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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생일이에요!! 하핳 이거 티..켓 맞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1652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도희
추천 : 1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0/28 0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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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이니까 의식의 흐름대로 씁니다!!
 
아마 그냥 막 쓸 거 같으니 굳이 읽으실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보시기 거북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고
 
오늘은 제 생일이기도 하지만 수능 앞자리가 1로 바뀌었네요 ㅎㅎㅎ
 
재수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 진짜 빨라요 빨라 ..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는데 솔직히 너무 지쳐요 힘들어요
 
저녁만 되면 불안하고 사소한 것에도 되게 신경 쓰이고 예민하고 쉽게 상처받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년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지키기 힘든 거였어요 되게 무리해서 계획을 짰네요.
 
솔직히 지금은 무슨 공부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마무리가 제일 어렵네요.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정말 실례를 무릎쓰고 좋아하던 인강쌤한테 페메로 여쭈어봤는데 읽씹하시더니 그 후론 안 읽씹 하시더라고요 ㅋㅋ;; 탐라에 글은 일주일에 열개는 올리면서.. 그제는 큐엔에이 답변 느리니 모르는 거 있으면 바로 페메하라는 식으로 글도 올리시던데 얼탱이가 없더라..
 
답 못해 주겠으면 학생의 상태를 몰라 답하기 힘들고 공부계획은 스스로 짜는 거지만 힘내세요 이런 말 한 마디 하기가 힘드세요??
그래 내 잘못이라고 하자..
 
내년에 조교하러 갈라고 했는데 안 갈거다 흥
 
그래도 6월까지 학원 다녔었는데 학원 다니면서 모의고사 1등해서 장학금도 받아 봤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나쁜점만 있지는 않네요 하핫
 
그래도 내 스무살이 흑백 인건 되게 슬플 거 같아요.
 
아니 근데 학원아 너 여름에 에어컨만 제대로 틀어줬어도 계속 다녔어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진짜 어휴
 
내 뒤에 사수생 형은 양말까지 벗고 욕하면서 공부하더라..  에어컨 리모콘 가져와서 온도 낮췃으면 다시 온도 높이는 짓은 하면 안되지 그리고 리모콘은 왜 가져갔는데
 
아 그리고 원장선생님!! 3월 모의고사 망하고 현역때 나 가르쳐주던 쌤이 자기랑 사이 안좋다고 나 엄청 갈궜잖아 기억나냐!!
 
모의고사 치고 상담하러 들어가자마자 상담하기 싫지? 그래서 내가 나 뭐 잘못 한 거 있냐고 하니 그걸 모르냐고 생각 해보라고 했잖아 !!
 
나 그때 진짜 울 뻔했다.. 상담하러 갔는데 욕이란 욕은 다 먹고. 그런데 왜 욕먹는지 몰라 어휴
 
그때 한 일주일은 생각했었는데 없었다. 저거 빼곤 나 나가는 날 까지 나한테 나 가르쳐주던 쌤 욕했잖아 나쁜넘아
 
그 쌤 진짜 좋으신 분이거든? 나 선생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가 존경하는 몇안되는 선생님이다 그래도 장학금 현금으로 줘서 잘 써먹었따 고맙다 ^^
 
아 선생하니까 생각나는데 내 고삼때 담임 너 !! 나 공부 좀 한다고 기선제압? 그런 거 하다가 씨알도 안먹히니 1년 동안 갈궜던 너가 생각난다^^
 
자기 교회다닌다고  교회 안 오니까 월요일에 팔굽혀 펴기 50개 시키던 너. 독서실 갈라고 야자 빼달라고 갔다가 거의 4달동안 생각만 할게만 반복하더
니 교무실에서 쌍욕을 하면서 나 쫒아냈잖아 기억나?
 
니가 마지막을 이주만 주면 생각해보겠다고 해서 이주후에 오라고 해서 간 거다 ㅆㅂㄹ아
 
그리고 그 날 밤 11시쯤에 나한테 전화해서 사채업자냐고 교무실 왜 오냐고 하던거 기억이 난다..
 
자기 rotc 나왔다고 어! 맨날 아침 자습시간때 나만 뒤로 불러내서 제식 훈련 시키던 너가 생각이난다 이유는 다양했지 공부하는 자세가 마음에 안든다 
내가 보는 문제집이 마음에 안든다 등등 .. 시발롬아 내가 진짜 할 말 많은데 좋은 날이라 참는다 후... 내가 너무 화가나서 7월에 오유에다가 고민 글도
썼었는데 그 이후에는 나 말고 다른 애들 까지 건들더라? 너한테 뺨맞은 애들이 한 둘이 아니다 우리 다 고삼이라 참은 거야 ㅆㅂ
 
친구들이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었다 정말 친구들 없었으면 나 어떻게 됐을 지 몰라..
 
그래도 수능 끝나고 신고 먹고 중학교로 강등되서 꼬시다 ㅎㅎㅎ
 
으아아아 올해는 너 안보고 공부해서 너무 좋았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한테 못 다한 얘기 쓰니까 정말 후련하네요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말 한마디도 안해서 그런가.. 한번 쓰니까 멈출 수가 없네요 ㅋㅋ..
 
중3때 새 학기 첫 날.. 어떤 애가 우리반 1번 ㅇㅂ 해요! 를 수업시간에 외친 이후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갔었죠..
 
그게 뭔지도 몰랐었던 저는 네이버를 이용해 ㅇㅂ와 오유가 대립 각을 세우고 있다는 글을 보고 안 한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시작한 오유가 벌써 5년차네요 ㅋㅋㅋㅋ
 
사실 글 쓰는 법도 잘 몰라 글을 많이 안 썼어요 이것도 컴퓨터로 쓰는 첫 글? 이지 싶은뎅 ㅎㅎㅎ
 
아 그리고 수험생활 하면서 알게된건데 정관장에서 나오는 홍삼 원액 ? 진액 ? 그런게 있어요
 
근데 그거 힘이 머리로 안가고 다 아래로 감 진짜 죽질 않음 이놈의 시키가
 
그러니까 엄마.. 아들 그만 좀 먹여.. 쓸 때 없어..
 
우히히히히 이번 수능끝나면 면허도 따고! 번지점프도 하고! 사고 싶은 옷 다 살거다 !!
 
그리고 하도 많이 앉아 있어서 엉덩이에 종기를 달고 사는데 이것도 치료할 거다 아이 좋아 ㅎㅎㅎㅎㅎㅎ
 
고딩때 체육복 지금 매일 1년 동안 입고 다녀서 찢어 질 거 같은데 옷님아 조금만 버텨줘 19일만 ㅠㅠㅠㅠㅠ
 
야 그리고 나랑 맨날 공부 다 끝나고 집에오면 잠깐식 톡주고 받는 너!!
 
진짜 너를 거의 7년만에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너 왜 자꾸 사람을 헷갈리게 하냐 진짜.
 
다 끝나고 나 밥사주기로 한 거 얻어 먹으러 갈게!
 
그리고 너 얼른 자라 맨날 늦게 자냐 넌
 
글 쓰고 보니 나 아는 사람은 바로 나인거 눈치 첼텐데 혹시 지인 중에 오유하는 사람 있을 까봐 겁나네요.. 후후 스릴 있는 걸..
 
올해 시작하면서 목표는 샤대였는데 너가 올해 잘 쳤을 때 수능때 똑같이 나오면 갈 수 있다 조금만 더 힘내자
 
결과야 어떻게 나오던 후회없도록 19일만 보내자 정말 
 
새벽이라 이런 글도 쓰고.. 하 참 내일 아침되면 지울 거 같은데 지우지마 ^^ 너가 쓴거란다
 
세계를 무대로 만납시다
 
 
 
 
 
 
출처 오늘 이어캡 잃어버려서 기분 되게 안좋아졌는데 방언 터진 것 마냥 말하니 속이 다 후련해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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