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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간 후기 (8kg감량)
게시물ID : diet_118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닦으면300
추천 : 13
조회수 : 12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0/28 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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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식이를 어렵게 생각하시고 다이어트를 힘들어 하시는 글들이 종종 보여서 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우선 제 기본 정보를 적자면
1. 사무직 아님 일할때 활동량 많음
2. 다이어트 하겠다고 결심하기 전에도 많이 걸음 취미가 노래들으면서 산책이였음 심심하면 하루 2만보 걸음
3. 3년 전 68->62까지 유산소 + 배고픈 식이로 다이어트 성공 했다가 작년 취직 스트레스로 69까지 복구!!

계기
5월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경도지방간에 조기심방수축, 혈압 높게 나옴 등등 별게 다 나오더군요. 근데 이걸보고 확 정신 차린건 아니고 이제 일도 익숙 해지고 여차저차 그냥 슬슬 빼려고 생각 들던 참이였어요.


기간 
6월 부터 운동 + 식이 조절하고 이제 딱 5개월 차네요.
69kg에서 61kg됐습니다.
8키로 뺏군요. 


운동
혼자 헬스 다니면 안할걸 알기 때문에 집근처 그룹운동 하는 곳에서 했습니다.
40분 정도 다같이 맨몸운동이나 가벼운 덤벨 들고 운동 했습니다.
그리고 한 4개월동안은 운동 끝나고 30분 정도 가볍게 뛰었어요.
요즘은 추워서 뛰는건 무리 ㅜㅜ
평일만 수업있는데 약속있는날이나 컨디션 너무 저조한날 아니곤 매일 갔습니다.
주말엔 컨디션 좋으면 뛰었고 아니면 그냥 쉬었어요.


식이
오유에 올라온 유투브를 보니 아침을 먹으라네요?
20년 이상 아침을 먹어본적 없지만 시도해봅니다.
처음엔 시리얼 맛있게 먹엇는데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아서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한달 후엔 닭가슴살만 먹었어요.
근데 식이를 꾸준히 공부하다보니 영양 불균형인거 같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아침 : 닭가슴살 + 현미밥 + 마른반찬
점심 : 일반식 적당히
(야채를 먹을 수 있을 때가 점심때 밖에 없어서 회덮밥 같은걸 주로 먹으려 했어요)
저녁 : 토마토 or 오트밀 + 아몬드 브리즈 or 바나나 같은거
(퇴근 하자마자 운동가는데 퇴근시간이 1시간 반정도 걸려요 지하철에서 먹어야 되서 냄새안나는걸로, 운동할때 힘들지 않게 적당히 먹었어요) 

하루 보통 1400-1500칼로리 섭취 했습니다.

처음 두세달 까지는 그래도 잘 지켰는데 슬슬 나태해지기도 하고 요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라 술 마시고 해서 
못지키는 날이 많네요 ㅜㅜ 


제가 다이어트 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건
 1.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기
저는 지금 직업이랑 맞지 않는지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할때라도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하고 식이때문에 너무 짜증나면 그냥 먹었습니다.

2. 식이강박에서 벗어나기
다이어트 식단 따로 없습니다.
다이어트한지 5개월 짼데 누가보기엔 짧은 기간이지만 제  인생에서 이렇게 오래해본적이 없네요.
길게 할 수있었던 이유가 식이 조절을 타이트하게 안해서 인거 같아요.
예전에 대학방학때 7키로 뺏을땐 풀때기,고구마,계란만 먹었어요 개강하고 일반식으로 돌아오니 몸무게도 차츰 돌아오더라고요 ㅜㅜ 

 3. 근력운동
위에 적었듯이 유산소로만 살뺀적이 있어요. 
그때 61까지 뺏었고 지금도 61인데 그때랑 무게는 같은데 몸매가 차원이 다릅니다.

4.운동 빼먹지 않기, 즐길 수 있는 운동하기
매일 운동을 가니까 식이를 실패해도, 자책은 해도 다이어트 자체를 놓진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운동이 저하고 맞아서 즐겁게 매일 다닐 수 있었어요


 * 누군가는 굳게 마음먹고 시작하는 분이 있을겁니다.
근데 저는 뭔갈 하겠다고 뽝 마음을 가지면 강박때문에 일을 망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하겠다!! 하고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딱 이렇다할 기록을 안해놔서 좀 아쉽네요 ㅜ)
처음엔 운동만 했고 식이는 간식 끊는것부터 했어요.
지금의 식이가 자리잡은건 한달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 저는 살이쪘을때 그리 쪘다고 생각을 못했어요.
나정도면 통통이지 ㅜㅜ 라고 생각을 했어요.
무게에 비해 몸이 그리 부해 보이진 않아서요.
내가 살을 빼도 이 덩치는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살이 아니라 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다 살이에요.
진짜 별게 다 살이였어요.
물론 어깨넓은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ㅜ 이건 진짜 뼈였어 ..


 * 아직 5kg정도는 더 빼야되지만 마음을 다잡고자, 다이어트가 막막한 분들을 위해 글한번 써봅니다.
글 조리있게 쓰는거 정말 힘드네요.
출근길에 써서 퇴근길까지 쓰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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