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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자식에게 어떻게 훈육해야 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729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홈이
추천 : 0
조회수 : 17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0/29 0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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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고 제 남동생은 고1입니다.
진짜 날이 갈수록 반항과 부모님께 대하는 행동이 심해져서 고민입니다.
일단 부모님이 동생이면 한번 숙이고 들어가는게 있긴합니다.
어릴때부터 또래애들보다 좀 작고 말라서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시고 온갖 약 해먹이고 끼니 거느르면 큰일이라도 나는듯 하셨습니다.
공부에 관해 좀 압박도 있었고 여러모로 동생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긴 합니다.
저는 부모님이나 동생과 그렇게 사이가 좋은건 아닌데 싸우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동생 행동이 점점 도가 지나쳐서 마냥 보고 있을수만은 없겠더라고요.
오늘 동생이 학원을 마치고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는데 엄마가 태워주기로 말을 했나봅니다.
평소에도 절대 대중교통 안타고 다니고 학교나 학원갈때 무조건 부모님 불러서 차타고 다닙니다.
부모님은 장사를 하시는데 가게가 한가하면 태워주실수 있지만 바쁜날엔 어려울수도 있겠죠.
근데 오늘 가게가 바빠서 엄마가 못가게 됐는데 왜 약속 안지키냐며 지 분에 못이겨서 엄마한테 카톡을 보냈는데
내용이 '어떻게 가라고? 지멋대로 하지말고 빨리와라.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오면어떡하냐, 첨부터 못온다고 하던가 전화안받아서 무시해놓고 내탓하기만해봐라 그땐 나도 가만안있는다.'
'가게 바쁘단 핑계대지마라 맨날 지멋대로면서 온갖 남탓에 주위애들 잘사니까 자기도 잘살아야 된다는 그런 마인드부터 잘못됐지.
맨날 그렇게 핑계대로 넘어가라. 국어랑 과학학원 끊는다.'
이딴식으로 엄마한테 말합니다. 가게가 바빠서 전화를 못받고 못간건데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평소에 밥이랑 혹시 모르니 택시타고 다닐때를 대비해서 카드도 준 상태인데 택시타고 갈 생각은 절대 안하고
그냥 자기랑 약속을 안지켰다고 저렇게 말합니다. 약속도 아니에요 사실. 
데리러 오라고 했을때 오늘은 못갈거 같다하면 화내면서 왜 못데리러 오냐고 안오면 학원안간다고 하면서 갈수밖에 없게 만들어요
그러곤 그게 약속이랍니다. 그게 협박이지 약속입니까?
솔직히 저런 행동이 저는 부모님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혼낼땐 엄하게 혼내고 잘못된 언행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혼내기보단 부모가 골병들어가면서 이런이런 고생을 하는데 너는 그거도 안보이냐,
다른집 자식들은 부모한테 이런이런거 한다는데 너는 왜그렇냐는 등.. (제가 생각하기에) 솔직히 제대로 된 훈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푸념처럼 저렇게 말하는게 저는 정말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제가 동생이랑 대화를 좀 해보려하면 응~아니야~ 이런 급식말투만 쓰고, 그냥 모른다 말하기 싫다 어쩌라고 누나가 뭔상관이냐 나랑 엄마문제라고 회피하기만 합니다. 
참고로 동생은 아빠를 거의 종처럼 부리고 있는데 아빠는 크면서 절대 매를 들지 않으시고 엄하게 혼낸적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만만한지 온갖 막말 예를 들어 좋은말 할때 내말들어라. '지는 뭐뭐하면서'라는 말 등 소리지르고 자기 아랫사람 대하듯 대합니다.
근데 아빠는 크게 혼내기는 커녕 짜증내면서도 다 들어주시고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밥 안먹었다해서 매일매일 배달음식 주문해주고 그럽니다.
진짜 보고있으면 너무 답답해서 화가나요. 말 조심하라고 해도 그때뿐이지.. 아빠가 안변하면 계속 저럴거같아요
일단 아빠의 문제는 저렇게 말 다 들어주면서 나중에 크면 다 갚겠지하고, 해준걸 댓가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데 컴퓨터 사달라해서 사주고
성적안나오면 컴퓨터 없앤다는 등.. 하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그냥 저만 안보고 살면 되긴하는데 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해서 그러지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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