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 듣고 권태기 인 줄 알고 잡았는데
우연히 본 핸드폰에 다른 여자와 이미 자기야자기야 하고 있더군요
흐음...
내가 울고불며 매달릴 때도, 울다 쓰러져 잘 때도 화장실에 폰을 들고 간 이유가 톡을 위함이라 생각하니 머리가 터질 뻔 했어요
데이트 때 내가 오늘 더 예쁘다고 찍어준 사진을 그 여자에게 전송하며 좋아했더군요
달콤한 사탕발린 말들로 사귄 2년
갑작스럽게 헤어지자 해서 뭐지 했더니 .. 바람 .......
짐 다 싸고 나오는데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내일 데이트 갈 옷만 보고 있는 그 사람
진짜... 다 망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
사람이 이렇게도 미워지나 싶을 정도로
하루에 몇 번씩 화가 치밀어 올랐다가 내려가는지 ...
이제 사람 못 믿을거 같아요 진짜로 ..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지금 멘탈에 이상이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