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렙 300정도 되는 극뉴비입니다.
얼마 전 친구가 콘텐츠 고갈(친구는 극올드비)로 접기 전에 해줬던 약간의 지원으로
나름 자캐는 뉴비티를 벗었는데...
여전히 뼛 속까지 뉴비입니다.
전재산의 반을 써서 구매한 심해의 냄비의 사용법조차 모를 정도로(;;)
여튼 심냄이 화근이였어요...
오늘 윈밀 수련중이라 전투스킬 2배 포션 1일 치까지 먹고
좀 마음이 급했는지 윈밀 수련 관련 질문도 좀 했었던 것 같고
제일 어이 없었던 건 심냄을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을 해버린 건데 오늘따라 촙채 올드비분들이 날카로와보이셔서
말할까말까 하다가 결국 말해버린 건데 말하자마자 후회하긴 했어요ㅋㅋㅋ
근데 오늘 유독 한 분이 질문하면 잘 대답해주시긴 하지만
계속 너무 날카로운 말투로 답을 하셔서 제가 참다참다 뉴비의 설움을 조금 터뜨렸어요(어떻게 비꼬았는지는 대충 아시겠죠)...
구체적인 상황을 잘 얘기해줘야 자기도 대답을 잘해줄 수 있다 그러신 거 저도 이해하고
(구체적인 상황 딱히 필요 없는 다른 분들 질문에도 그리 부드럽게 대답해주신 분은 아님;)
그래서 나중에 정중하게 사과까지 다 한 거 받아주시기만 하셨어도 이런 뻘글 같은 거 안썼을 것 같아요
(저한테 욕하시던 분들 제가 사과 다 하니 촙채에서 아예 사라지셨더라고요)
정말 억울한 게 진짜 뉴비라면 어느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좀 깊게 들어가는? 구체적인 상황은 제대로 얘기할 수 없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마비노기라는 게임이 항상 해보면서 느끼지만 저 같은 뉴비는 어느 정도 구체적인 상황은 이야기를 하겠지만
어떤 선이랄까? 그걸 넘으면 진짜 딱히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그래서 얘기를 못했던 건데... 그래서 그 분하고 말다툼하게 됐을 때 이런 얘기도 했지만
다른 분들까지 끼어서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라 님이 '비꼰게' 문제라고...
'무서워서 뉴비티 못내겠네요'라고 한 말이 그 분이 말하신 '존나'보다 심했나봐요
겜끄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려 했는데 겜끄니까 진짜 억울하고 화나네욬ㅋㅋㅋ
진심으로 사과하는데 또 왠 제 3자가 끼여서 '저건 사과가 아니라 비꼬는 것 같은데' 이러고 가버리고...나참
뉴비인 게 너무나 서러웠던 아침이였네욬ㅋㅋㅋ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한테 돌팔매당하는 느낌이였어요
예전에 뉴비 유입이 적은 게임을 오래 했었는데 거긴 심한 말로 하면 그들만의 리그라서
접은 지 오래됐는데 그 게임하며 배척받던 게 생각이 나서 저 혼자 열폭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억울한 건 억울해요
당분간 도움 필요해도 촙채에서 질문 안할 것 같아요
아니 애초에 제가 질문 전에 검색이라도 해볼 걸 그랬나봐요 그랬으면 이런 일 안생겼겠죠 제 잘못이라 생각해야겠죠ㅋㅋㅋ
여튼 오늘 편들어주셨던 몇 분들은 정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