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연애안하다가 시작한 연애라서 너무 좋았어요
이것저것 해보고 안가본곳도 가보고 ..
만난지 7개월 정도됬는데
남친이 권태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계속 바쁘다 피곤하단 말만 반복하고
제연락도 귀찮아하고 저에대해선 아무것도 묻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지난주에 헤어질 각오를 하고 말했어요
니가 요즘 날 너무 서운하게한다
매일 나만 너의 연락을 기다리고 만나자고 하길 기다리고
내얘기를 들어주길 기다리고..
그럼에도 나는 네가 좋으니 이야기하고 풀어나갔으면 좋겟다고.
남친은 그냥 저와 다른거래요
저는 연애를 중시하는 사람이고 자기는 성공이 더 중요하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랑 회사끝나고, 자기전만..
하루 10분의 전화통화만 있으면 되는 사람인데..
처음엔 헤어지잔식으로 말해서 제가 더 노력해보자고 했습니다
이렇게는 못헤어진다고..
그랬더니 자기도 절 좋아하긴한다며 울면서 노력해본다고 하길래
저는 그말을 믿었고 서로 토닥이며 헤어졌어요
그러고나서 1주일도 안됬는데
아무것도 변한게 없네요
저는 외롭고 기다리고... 그때 울었던건 뭘까 싶어요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혼자 노력하고 애쓰고있는 기분이라 끝도없이 초라해지는것같고..
곧 이 연애가 끝나고 나면 다시 혼자될 시간이 무섭습니다
이 지구상에 저랑 맞는 사람이 있긴한걸까요?
다들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고 평생사는건지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건가 싶어요
에혀 우울해서 끄적끄적 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