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사과의 천국에서
게시물ID : readers_13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갓정일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08 15:19:37
-
촌스럽고 돈밖에 모르는, 하지만 그렇다고 부자가 될 재능도 용기도 없는 소심한 사람들의 세계. 모든 것을 타인의 눈을 통해 선택하는 사람들의 세계. 유행하는 노래를 듣고, 유행하는 텔레비전 쇼를 보고, 유행하는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는 멍청이들. 그들은 바로 자신들의 부모였고, 형제이자 이웃이었으며, 결국 자신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가 속한 그 세계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꾸거나 박차고 나올 용기도 없었다. 그리하여 기껏해야 할 수 있는 것은 구석으로, 더 구석으로 숨어드는 것뿐이었다.
 
 
제가 소설을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름다운 문장이 많아서인데요,
김사과 소설은 물론 문장도 좋지만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관점이 무척 좋아요
서평을 잘 쓰는 사람들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김사과 소설 안 읽어보신 분들! 추천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