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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1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미레모나★
추천 : 5
조회수 : 1276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10/30 05:21:03
남자친구지만 더 확장하면 결게에도 해당된다 생각하여 여쭤봅니다 ㅠㅠ
제 남자친구는 술을 참 좋아해요. 사람도 좋아하구요.
그렇다고 여자랑 마시는건 아니지만요..
주량도 어마어마해서 한 번 술을 마시면 맥주는 열잔이상,
소주도 세네병은 거뜬히 마십니다.
주사가 딱히 심한편은 아니지만.. 본인이 한 말을 기억 못할때도 많아요.
술 마시는 횟수는 누구랑 마시느냐와 상관없이
일주일에 최소 3일~7일까지입니다.
반주도 가끔씩 하구요.
남자친구의 아버지께서도 술을 좋아하셔서 하루에 맥주 한두병은 꼭 하시고 주무시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술을 싫어라 하진 않습니다. 술자리가 재밌을때도 있고
사람들도 싫어하지 않아요. 하지만 2주에 한번정도 마실까 말까한.. 그정도네요. 주량도 적구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이렇게 술을 좋아하는게 너무너무 힘이들고 ㅠㅠ 맘이 넘 아파요.
술때문에 자기 할 일을 안하진 않지만 자주 술자리를 가지고
가끔씩 새벽에 집에 들어가고.. 그런 일들이 저에겐 왜이렇게 힘들게 다가오는지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 이렇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삼십대 중반인데 건강도 걱정되고...
담배도 피우고 ㅠㅠ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제가 얼마전 힘들다는 식으로 살짝 이야기 했는데 앞으론 술자리 줄이겠다고 하긴 했어요.
그런데 술자리뿐만이 아니라 술 자체를 줄였으면 좋겠는데 ㅠㅠ
술을 좋아하는 사람..습관처럼 마시는 사람이 어느정도 변할 수 있을까요?
기혼자분들도 다 연애를 겪고 결혼하셨을테니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십대 중반 남친은 삼십대 중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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