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반지 때문에 고민인 예신입니다.
내년 가을 결혼 예정인데 남친이 약혼반지(다이아?)를 해주겠다고 골라보라고 하는데....
전 보석도 잘 모르고 센스가 없어서 여러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예산은 천만원 정도로 고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정말 천만원짜리 반지를 사는 건 좀 그런가 싶어서 500-700선에서 생각중이에요!!!
남친이 불가리를 좋아한다고해서 같이 불가리 매장에 가서 이것 저것 봤는데...제 눈엔 뭐가 다른건지 도통 감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일반 보석샵보다 다이아가 더 반짝이는 것 같은 느낌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제 고민은
1) 명품매장에서 0.3(3부)~0.5캐럿(5부) 으로 하고 (700만원~1000만원)
2)종로나 청담동에서 1캐럿짜리 (500만원?700만원?)
이건데 검색을 해봐도 도통 감이 안 오고...
또 제가 해외에 살아서 종로를 바로 가볼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제가 사는 곳은 약혼반지로는 다이아를 많이 하는 거 같은데
결혼하면 아무 무늬없는 그냥 민짜 반지만 끼고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약혼 반지로 다이아를 받아도 평소에 자주 하지는 못 할 거 같아서 좀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들어요.
검색해보면 나중에 팔 때를 대비해서 1캐럿으로 하라 등급은 뭐가 좋다라고 나오는데...
팔 일은 없을 거 같아서 그런건 고려하지 않고요.
반지는 꼭 이거! 하는 로망이 없어서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불가리로 했을 때 0.5가 제가 본 디자인에서 제일 큰 사이즈인데
주변에 물어보면 지금은 괜찮아도 나이 들어서 1캐럿 미만되는 다이아면 끼고 다니기 좀 그럴거라고 무조건 큰 거하라는데..
1캐럿이면 너무 튀지 않을까요...?!
결정장애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골라놓은 것들 중에 몇 가지 사진 올려볼게요
한 번 봐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