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로라 혼영입니다. 주위 친구들은 남녀불문하고 보러가자해도 같이 보러가주지도 않고....홍대에 마카롱 사러 갔다가 품절이라 못산 허망한 마음을 안고 롯데시네마에서 표사서 한시간 가량 기다렸다가 상영관으로~ 다행히 괜찮은 구역에 딱!한자리 남아있어서 거기서 봤네요 커플이었으면 좋은자리 못앉았을거야... 일요일 낮시간대여서 사람이 많아서 조금 불안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네용. 먹을것도 안사고 들어가니까 집중도 잘되고! 내용하고 설정을 살짝 알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한테는 엉엉울정도는 아니었던 영화였어요. 눈물 한 방울 나오는? 안구건조증때문일수도 있구요ㅋㅋㅋ 그리고 이 영화 때문에 지금 원작 책을 사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첨부터 다 알고 보면 역시 확실히...ㅎㅎ 오랜만에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솔로는 가슴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