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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지 않을까 의견 드립니다.
게시물ID : sisa_992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lliant
추천 : 2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7/10/30 22:48:59
이번 촛불파티도 민노총이 요구하는 내용을 떠나 그 타협 없는 태도에 가장 분노해서 시작되었듯이 시게도 조금 타협과 양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의견 드립니다.

자기검열로 쓰는 글은 아닐 것 같아요.

저는 베오베 전체적으로 다 보는 편이지만 글, 댓글은 대부분 시게더라구요. 일부러 글을 쓸만큼 관심 있는 게 시사라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최근 며칠간의 불만을 보고 위축된 마음에 쓰는 글이 아니라 좀 오래 전부터 생각하긴 했던 내용이예요.

전 일단 우리끼리 싸우는 게 너무 싫고 ㅜㅠ 돌이키기 어려운 어긋남이 생기기 전에 막았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빨리 가라앉고 평소대로 돌아간 것 같지만 반드시 또 나올 이야기인 게 분명한 것 같아서요.




저는 이게 누구의 잘못이냐, 어디를 혼구멍내줘야 이 문제가 해결되느냐가 아니라
아무도 잘못이 없다고 가정하고 그냥 현상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어요.


베오베를 보면 시게 글이 확실히 많습니다. 물론 그게 잘못은 아니죠. 심지어 베스트 올라가는 추천수도 조금 패널티를 받고 있는데 그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건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이건 최근의 흐름이 아니라 제가 오유를 처음 접한 한 2008년,9년 즈음에도 시게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었어요.
그 때는 나쁜 병신 한나라당과 불쌍한 병신 민주당을 욕했고 지금은 잘하는 민주당을 좋아한다는 점이 다르지만 ㅋㅋ

시게 글이 많아 다양한 게시판의 글 또는 유머가 너무 안 보인다는 지적 또한 틀린 말 아닙니다. 조회수를 보면 시게는 다른 게시판에 비해 분명 적습니다. 타게시판에서 추천이 적다는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어쨋든 좀 덜 적극적이라고 해서 그들의 의견이 묵살되어야 하는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냥 시사 커뮤니티가 아니라 종합 커뮤니티가 더 죠습니다>▽<


시게에서 글을 쓰고 추천을 하는 건 나 또는 나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즐겁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사실 있는 거잖아요?
남이 보기 싫어하는 방법을 고수하면 일단 이 목표는 실패하게 됩니다.



시게에서도 정 싫으면 시게 차단하면 되잖아? 라는 의견 자주 보는데 물론 이것도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만 기왕이면 차단하지 않고 공유하는 사람이 많은 쪽으로 해결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머 보던 사람도 라면땅의 별사탕 먹듯이 시사를 보고 시사 보던 사람도 별사탕처럼 유머를 보는 사이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선뜻 해결책이 떠오르지는 않아요.
분리를 해야 할까? 추천 기준을 더 올려야 할까? 10줄 이하는 추천을 하지 말아야 하나?
다 문제가 있는 방법들이죠 ㅜㅠ


그래도 사람들이 요구하는 불만이 어떤 것인지 들어보고 고민해 보는 과정이 있는 것만으로도 타협이 가능해지고 서로 마음이 열리지 않을까요ㅜㅠ?

일베, 국정원, 메갈 겪으면서 허구헌날 만나는 분탕 일일이 사람 취급해주다 병먹금 못하고 얻어터지는 것도 문제지만
편하게 분탕이겠지, 하고 넘겨 버리는 것도 역시 문제가 되네요. 몰이 당한 사람은 얼마나 억울하고 시게에 악감정이 쌓이겠어요 ㅜㅠ


일단 저는 가능한 것 한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적어도 타 게시판을 침범하지는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뷰게에서 문통 피부톤을 분석한다던가, 사진게에서 어마어마한 화질로 찍은 정치인 사진을 올린다던가, 영부인의 그간 요리목록과 플레이팅을 요게에 올린다던가, 요런 식의 분명한 포인트가 있지 않은 한은 시사 내용은 시게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게시판에 시사 내용을 올리는 경우 좀.. '시사는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한 수 전해주겠다' 같은 늬앙스가 조금 느껴져요. 시사에 관심이 많은 저도 조금 그런 게 느껴지는데 정말 타 게시판 주로 쓰는 사람들은 더 불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것도 일종의 계몽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오유는 베오베가 있어서 다른 게시판 볼 일이 많기 때문에 굳이 다른 게시판에 올릴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시게에 글, 댓글 전혀 쓴 적 없어도 시사글 보는 분들 많을 거예요. 제가 시게에만 댓글을 달아도 보기는 요게, 인테리어게 다 보는 것처럼요.


다스는 누구겁니까 질문이 아주 흥행했고 결과도 너무나 잘 나온 일이지만 오유 타 게시판에서 비공감 많이 받는 걸 종종 봤는데요.
포털 같은 경우 광장의 느낌이고 오유 게시판은 주택가 같은 느낌이라 조..금 배려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스 다스 계속 댓글을 다는 것보단 다스 댓글 하나에만 추천을 몰아주는 식으로..

제가 이렇게 해라! 정하겠다는 건 아니고 그런 방법도 있지 않을까 제안 드립니다.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는 내용에 피로감을 느끼고 외면해 버린다면 그런 댓글을 다는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 게 되어버리니까요..


이런 생각은 자기 검열로 남들 신경 쓰느라 내가 손해 보고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시게에 좀 불만이 있는 타 게시판 사람들도 쾌적하게 오유를 했으면 좋겠고
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시사를 보고 정치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타 게시판 분들 뿐 아니라 또한 시사게 관심 많은 분들을 위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싸우지 말아여 ㅜ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10-30 22:51:23추천 13/7
여기에 싸우는 사람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
시게놓고서 쉐도우복싱 너무 많이들 하시네요.
시게는 조용해요.
댓글 5개 ▲
2017-10-30 22:56:21추천 1
저도 알아요. 또 시게를 주로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시게에 별 문제 없는 것 같다는 글도 몇 봤어요.
하지만 또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끼리만 의견을 주고 받는 것도 좀 시야가 좁아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시게가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어도 오해만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죠.

누가 먼저 사과를 하느니 반성을 하느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다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2017-10-30 22:58:31추천 12/3
시게가 베스트 줄어들면
다른 게시판 베슽.가 늘어나나요?
고여있을 뿐인데.....
전 사실 이런 논쟁이 이해가 안 갑니다.
시게추천을 줄인다고해도 그냥 베오베 리젠이 멈추는 거에요.
2017-10-30 23:02:39추천 0/2
전 결론보다 도출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고 특별한 결론이 나오지 않아도 과정만으로도 서로 오해가 풀리고 마음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시게를 줄여서' 다른 게시판을 살리자 라고 주장한 적도 없구요;

이 문제가 내 잘못인가, 네 잘못인가 하는 판단 같은 걸 빼고 읽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2017-10-30 23:06:05추천 6/2
여긴 아무 문제 없는데...
너무 정성스럽게 글 쓰셔서 대화되는 분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의문이던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주장들이 너무 터무니 없어서...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감도 안 잡히네요.
2017-10-30 23:12:46추천 1
저도 그래요.. 솔직히 시게를 지적하는 내용 중에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많죠.
실제 불만도 분명 있고 그 실제 불만 틈에 끼어서 진짜 분탕도 있을 것이고 어디까지 타협하고 어디까지 끌려다니지 않아야 하는 것인지 너무 어렵죠;
또 분탕이라는 게 시게를 매도하는 쪽에도 끼어있고 시게를 옹호하는 쪽에도 끼어서 싸움 붙일 것이기 때문에..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잘못 없이 오해뿐이더라도 타협하고 화합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도로 쓴 글이었습니다.
조금 속상할 뻔 했는데 사과해주셔서 감사해요;ㅁ; 물론 특별히 잘못하신 건 없지만 ㅋㅋ 따뜻해라♥
2017-10-30 22:51:35추천 2
글을 쉽게 쓰기 위해 시게 이용자, 타 게시판 이용자라고 구분해서 썼지만 저는 대부분 구분해서 판단하지 않는 편이고 저도 시게에 국한되어 활동하는 이용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다 같은 편입니다. 친하게 지내요 ㅜㅠ
댓글 0개 ▲
2017-10-30 22:55:39추천 4
공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미 시게 유저들이 베스트 추천수를 올리는 결정을 스스로 했던걸 기억해보면
시게 스스로도 나름 노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1개 ▲
2017-10-30 22:57:42추천 0
그럼요. 그런 패널티에도 그저 적극성 하나로 게시판을 활성화 시키는 모습이 넘나 장합니다.
2017-10-30 23:03:27추천 8
시게에 주로 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시게는 우리편 너네는 다른편 이렇게 생각해본적 없고 이왕이면 콜로세움에 참여하지 않는 주의에요. 내가 싸워야할 사람들이 그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불합리한 매도상황에는 방어차원에서 글을 쓰는 정도입니다. 그 언젠가처럼 등신같이 두들겨 맞고만 있긴 싫거든요.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현재에도 스스로 자정해 나가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저는 보고 있습니다.
댓글 1개 ▲
2017-10-30 23:07:10추천 1
저도요.. 몇년전에는 콜로세움 보면서 답답터졍!!! 하면서 봤는데 이제는 싸우는 기미가 있으면 바로 끄거나 하는 편이예요.
진짜 적도 아닌 사람들과 감정 소모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고 무엇보다 세상엔 나쁜 사람보다 튀지 않는 좋은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저도 본문에 썼듯이 얻어터지는 것도 문제지만 그 때문에 쉽게 매도하는 일이 생기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한번이라고 그런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조금만 걱정하겠습니다! ㅋㅋ
2017-10-30 23:06:47추천 8
(이것도 지난 떡밥이라 생각하지만) 요며칠 여기저기서 시게 저격했었죠. 근데 시게 분들이 가만 있는다고 할 말 없는 게 아니에요. 그냥 룰 어기기 싫어서 참는 거죠. 시게 유저들은 다른 게시판 가서 깽판 안 치고요. 작성자님께서 쓰신 것처럼 그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 뿐입니다. 오유의 타 게시판이 최근 침체된 게 사실이고요, 반면에 시게가 계속 흥하면서 두드러지는 것 뿐이죠. 왜 다 같은 편이라고 말하면서 시게 분리하라는 "일부" 여론에 편승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12개 ▲
2017-10-30 23:12:13추천 6
참는거죠.222
할 말 없는 거 아니에요.222
2017-10-30 23:17:55추천 2
분리하라고 한 적 업쪄요.. 분리해야 할까? 그것도 문제가 있는 방법이죠 라고 썼습니다..

저도 할 말 없기만 한 거 아닌 거 알고 조용히 지나갈 수 있게 크게 키우지 않은 것 자체도 어느정도 성숙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며칠 갈 싸움일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도 훨씬 일찍 끝났거든요. 그래서 일단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본문에도 댓글에도 여러번 썼듯이 누가 잘못했으니까 누구는 숙이고 앞으로 자중해, 누구는 피해봤으니까 이런 혜택 봐. 라는 뜻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악의없는 개개인의 행동이 모였을 뿐이지만 거기서 오해가 생겼다면 푸는 과정이 필요하고 함께 더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017-10-30 23:24:43추천 5
시게는 그냥 침묵하는 게 제일 낫습니다.
그래야 빨리 끝나요.
나름 경험이 많이;;;;
그래서 해결책도출에서도
주도적 위치가 되기가 힘듭니다.
그냥 욕만 먹은 상태로...뭘 ..어찌 풀어야하나...
많이 막막하죠.
.
우리가 만든 싸움도 아니고
우리가 나서서 싸운 것도 아니고....
.
하...어렵네요.
2017-10-30 23:25:25추천 4
아마 그런 콜로세움에 시게 올드비분들이 같이 참여하면 정말 장난아닌 상황이 올거 같아요. 으~~상상하기도 싫네요 ㅋ. 대부분 절제해주셔서 저같은 뉴비는 항상 감사해요.(머 가입 안하고 눈팅은 꽤 오래 했습니다 ㅋ)
2017-10-30 23:31:00추천 5
잘 보셨네요. 예전에도 여러번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가만히 있으면 지나갈 걸 아니까 더 성숙한 쪽이 참았던 거에요.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누가 어떤 '오해'를 했는지, 그게 진짜 '오해'였던 건지 아니면 시게 망하라고 의도적으로 분탕질 한 거였는지 한 발짜국 떨어져서 한 번 생각해주세요. 누가 어떤 의도로 시게를 저격하고, 시게 유저들은 왜 침묵하고 가만히 있었는지를요.
2017-10-30 23:35:11추천 0
음.. 해당 내용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할 때 논쟁과 잘잘못 따지는 쪽을 먼저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잘못이 없고 그냥 일어난 일에 대해서 해결에 초점을 맞추면 사실 싸울 일도 별로 없습니다.
시비를 듣고도 참으면서 좋게좋게만 말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노력도 해볼만한 것 아닐까요.

예를 들어 시게 글이 왜 이렇게 많아? 라는 불만에
재밌어 하는 사람 많은데 왜 불만? 싫으면 차단하던가 라고 대답할 수도 있고
다른 데도 아닌 오유에서 직접 개최한 축제가 열려 다들 신났나 봐요. 이 기회에 아바타 여행처럼 유입이 많지 않았을까요? 라고 할 수도 있겠죠.

꼭 잘잘못을 따지고 내 잘못 아니거든? 이라고 방어적으로만 대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2017-10-30 23:38:53추천 4
잘잘못 따지기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따질 수 있었어요. 그거 안 하려고 여태까지 참고 아무말 안했다는 거 아닙니까.
2017-10-30 23:40:40추천 0
분탕에 오랫동안 끌려다녔던 거 시게 오래 본 사람이라면 누가 모르겠고 누가 신경질 나지 않겠습니까.
다만 그걸 편하게 해결하고자 무시하는 게 순수한 불만(?)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몰이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 그런 일이 한번도 없다고 단언하실 수 없을 거예요.

그리고 당연히 그런 틈에 끼어서 분탕하려는 세력 당연히 있죠. 그런데 상대편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탕 세력은 시게 옹호에도 끼어 있는 게 당연히 더 효과가 좋으니까요.
즉 양쪽 다 쉽게 판단하거나 넘겨버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순수하게 불만을 가진 사람, 순수하게 모르는 사람을 다 적으로 만드는 거니까요.

끌려다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너무 쉽게 분탕이다로 결론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분탕을 경계하면서 듣는 자세도 유지해야죠.
2017-10-30 23:41:51추천 4
실제로 싸움은 본내용과는 관련없는 과격한 언어에서 시작이 되죠. 나중되면 본 내용은 사라지고 감정싸움만 남아 있더라는.
2017-10-30 23:45:08추천 0
제가 잘잘못 따지는 것 얘기한 건 시게가 잘잘못만 따지더라. 라고 한 게 아니라
시게가 말하기 시작하면 일이 더 커지고 더 싸운다고 하신 말씀에 왜 말을 안하는 선택지거나 말을 한다면 잘잘못 따지는 쪽으로 생각하시는가 를 말한 것입니다.

긍정적인 말만으로도 충분히 시사게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2017-10-31 00:26:59추천 2
작성자님의 말뜻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경험으로 봤을때 논쟁이 벌어지고 나면 여러 사람이 한마디씩 거들게 되죠. 개중에 꼭 과격한 분들은 항상 있거든요. 감정적인 말로 자극이 되는순간 그동안 여러명이 지켜오던게 순식간에  무너지는 상황을 여러번 봐왔어요. 그 다음부터는 머 ㅋ
2017-10-31 00:53:03추천 0
죽떠리/

음 맞아요. 그것도 그렇죠. 시작은 다같이 훈훈하게 했는데 튀어서 잡음나게 하는 ㅜㅠ 튄다는 게 그냥 다른 의견이 아니라 그 놈의 비아냥 아오 생각만 해도 빡쳐..
그래서 거기까지 안 가고 조용히 넘어간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실제로 싸움이 길어지지 않고 마무리 됐으니까.
하지만 한 발 더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네여 ㅜㅠ
2017-10-30 23:07:06추천 2
기아우승!!!빨리 축하해주러가요
댓글 1개 ▲
2017-10-31 00:53:28추천 1
가.. 가지는 못하고 여기서 축하드립니다 ㅋㅋ
2017-10-30 23:24:26추천 2
수많은 정책중 도시재생관련에서 글을 1번 올려본적있는데.. 뭐 제가 못썻는지 관심이 없으신지.. 도시재생이 5년안에 뚝닥되는거마냥 그냥 이니 다하는대로 해로 보시는 분이 많은지 모르지만. 과한 반작용이 우려되긴 합니다.
댓글 5개 ▲
2017-10-30 23:38:28추천 2
도시 재생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으니 의견도 없었을거라 봅니다.
이니가 나올 이야기는 아닐것 같아요. 님이 관계자니 꾸준히 상황을 위에 알려 주셔서 님의 의견이 정책에 수용되게 하던지
아니면 쉽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하셔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게 하셔야 할거라 생각됩니다.
2017-10-30 23:54:36추천 1
My♥Valentine // 제가 말하는 얘기는 사실 제가 글을 못쓰는게 크지만.. 공약 1개 분야에 학부생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파악될만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2017-10-31 00:07:37추천 1
글세요. 개요야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세부 내용으로 가면 전문적 지식이 필요할거 같은데요?
거기다 내부 정치와 이해관계.....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학부생 지식만으로 쉽게 이해할 이야기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2017-10-31 00:43:52추천 1
My♥Valentine // 물론 세부내용에 대한 전문지식도 필요하지만.. 개요정도만 알아도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건 알수 있습니다.
정책에 대한 홍보는 둘째치고 본인들이 잘 찾아봐야겠죠. 해당 지자체에 하는 각종 행사를 좀 다니다보면 어느정도 감은 옵니다. 전 어려운걸  알아보자보단.. 대략적인 파악이라도 해야 뭘 지지하던 비판하던 해야한다는 얘기구염.
2017-10-31 00:47:06추천 1
My♥Valentine // 정말 자기변명적인 발언이지만.. 쉽게 쓰는게 더 힘드신건 잘 아실겁니다 ㅡ;; 학자들도 어려워 해서 원론적인 얘기만 하지 날카롭게 하는 양반들은 극히 드믈거든염;;
2017-10-31 00:09:28추천 0
이미 마무리된 일이고 괜한 불 지핀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공감, 이해할 소스가 없다면 저는 이 문제가 일단락일 뿐이지 분명 똑같은 문제가 나중에 더 크게 나타날 거라고 생각해요.

위 댓글에서 예를 들었듯이 포지티브한 태도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타협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건 단지 시게 이용자인 내가 욕 먹고 눈총 받는 게 무서워서 지레 엎드리는 게 아니라
동반 성장이어야 시게도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게시판이 어떻게 돌아가든 난 내가 하고 싶은 거 했을 뿐이지 잘못한 거 없는데? 라고만 생각하고 타 이용자의 불만이나 오유가 침체되어 가는 것에 무관심하다면 결국 시게도 점차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전 시게가 알아서 좀 숙여줘라 하는 것도 아니고 시게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뭐가 그렇게 불만인데? 라고 따지고 싶은 게 아니예요.
그냥 모두가 좀 더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작은 틀어짐으로도 악감정은 크게 쌓입니다. 반대로 조금만 양보해서 방향을 다시 틀면 금새 풀릴 수도 있는 문제구요.
댓글 8개 ▲
2017-10-31 00:25:37추천 2
뒷다마만 열심히 듣던 시게에게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건
좀 잔인한 거 같습니다 ㅠㅠ
그런데 또 조금 있으면 시게가지고 난리일 거에요.
이유는 우리도 모릅니다.
그냥 매번 그래요.
2017-10-31 00:31:38추천 2
작성자님의 긍정적인 의도에는 동의합니다. 같이 노력하는수 밖에요.
2017-10-31 00:35:11추천 2
전 이런 글 잘 안 쓰는데
작성자님 너무 말씀이 너무 따뜻하셔서 자꾸 투정 부리게 됩니다.
ㅜㅠㅠㅠㅠ사실 그동안 너무 힘들었숴요.
ㅠㅠㅠㅠㅠㅠㅠ엄마 ㅠㅠ아빠 ㅠㅠ
2017-10-31 00:40:19추천 0
저 또한 시게를 가장 많이 보고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저 역시 같은 걸 겪어왔어요. 그럼에도 답은 포지티브입니다.
지난번 지선 때 제 지역구 선거를 보면서 왜 네거티비가 필패인지 확실히 체험했어요 ㅋㅋ

이유가 없지는 않아요. 진짜 이유와 분탕을 위한 가짜 이유가 있는데 하도 분탕이 심했어서 그 구분을 어렵게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분탕이 어마어마했으니까 왜 방어적인지, 왜 일정 의견은 분탕으로 취급하는지 그 매커니즘 저도 알죠.
오랫동안 분탕을 이겨낸 근성이 현재의 시게 활성화를 만드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지만 조금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와 반감을 주는 부정적 결과도 가져왔죠.

저도 잘잘못 따지는 거 좋아하고 사안을 이야기할 때 좋은 말이 안 나오고 지적부터 나오는 성격으로 자랐고 오랫동안 그렇게 살았는데
개인적인 삶에서 어떤 깨달음이 있었는지 <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나이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제가 쓴 글이 직접 안 겪고 멀리서 보기만 하니까 그렇게 쉬운 말이 나오지, 라고 보이실 수도 있는데 저도 다 봤고 다 겪었어요 ㅋㅋ
하지만 내용이 아무리 옳은 것이어도 부정적인 어휘로 설명하면 지는 거예요.

제가 시게에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건 시게 이용자가 더 편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바라바라고 눈치껏 조용히 지내는 우리만의 리그 안에서 끝나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2017-10-31 00:48:16추천 0
웃기면오백원/ 이씨 ㅜㅠ 나도 울릴셈이야ㅜㅠ?

저도 솔직히 진짜로 진짜 힘들게 산 사람들에게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불행하게 컸어요 ㅋㅋ
그래서 좀 피해망상, 불안, 방어적인 게 엄청 심했거든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예전에 제가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지만ㅋㅋ) 영향 받았던 이야기를 고게에 썼었는데 복붙해 드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368088&s_no=9694047&kind=member&page=2&member_kind=total&mn=392556

예전에 일하던 곳 사장님께 들었던 이야기.

운전하다가 자기가 잘못해놓고 되려 소리지르고 화내는 사람한테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아 그러셨어요. 죄송해요.'
그런 사람한테 화내봤자 소용없는 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억울하고 화나잖아요.

불쌍한 사람인 거야.
자기가 그런 대접밖에 못 받아봤으니 남한테 그런 대접밖에 못하고
인생에 화가 많으니 소리부터 지르는 거지.
나라도 잠깐 그 사람 이기게 해주고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잖아.
내가 잘못하지 않은 거 내가 알고 있는데 다신 볼 일도 없는 그 한 사람한테 오해받으면 뭐 어때.
사장님 오늘 진하게 와닿네요. 벌써 몇년전 들었던 이야기인데.

그리고 반전 이 사장님 박근혜 찍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좋은 얘기이고 저에게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친 일화라서 소개해드려요 ㅋㅋ 아 사장님이 박근혜 찍은 사실이 너무 웃겨 ㅋㅋㅋ
18대 대선 끝나고 제 앞에서 깝죽대던 사장님 모습이 떠오르네요 :D 건드리지 마세요 라고 했었죠 ㅋㅋㅋ
2017-10-31 00:53:50추천 2
쏴쟝님 나퐈요. ㅡ.ㅡ
2017-10-31 00:57:00추천 1
님말 듣으니 우당 이회영의 아드님였던 고 이규창 선생께서 그런 말씀을 하더라구요.

독립운동가라고 다 인격적으로 훌륭했던 이가 아니며 개인적인 흠이 있던 사람도 있었고.. 친일파라 해도 성격에 문제있는 이만 있는게 아니라..

인품이 괜찮은 이도 있었다. 어떻게보면 독립운동가들도 평범한 사람이었고.. 그들은 위대한 선택을 했기에 오늘날 추앙받는 거지..

영웅은 아니며 평범한 이가 독립운동을 했다. 는 말이 기억남는데 그 사장님은 친일에 가까운....읍ㅇ브
2017-10-31 00:57:34추천 1
웃기는 오백원// 정말 저런분덜 일상속에 계시긴 해요.
2017-10-31 01:28:49추천 2
그거 아닌데.. 라면서 답글을 달다가 이어지는 답글을 보고 아 맞아 그건 진짜 그렇지 그게 맞는 방법일 수도 있어 싶은 이야기들에 감동 받았고 제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는 듯 하셨지만 계속 들어오셔서 커뮤니케이션 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지금도 삐끗 부정적으로 얘기했다간 이런 훈훈한 마무리도 못 볼 뻔 했죠.
네거티브로 살아온 제가 포지티브를 전파하려고 애쓰다니 세상 살고 볼 일이라는 게 이런 거군요.
하이고 이렇게 훈훈하게 진행되다니 쓰길 잘했습니다.
역시 세상엔 좋은 사람이 많아!
댓글 0개 ▲
[본인삭제]delfino
2017-10-31 22:38:00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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