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전부터 우울증을 앓고있어요
항상 외로움을 느끼고 술에 의존하며 살았어요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고 더이상 사람을 믿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클리닉도 다니고 약도 복용중이지만 최근에 증상이 심해졌고 나쁜 생각을 가지고 한강엘 갔다가 경찰한테 구조되었어요
너무너무 외로웠어요
물론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지만 저를 온전히 이해못한다는 생각에 이세상에 혼자인것처럼 느껴졌어요
제 사랑을 모두 쏟아줄수 있고 저를 사랑해주고 제 곁에 있어줄 존재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저는 가족들과 상의 후에 2개월된 포메라니안 구름이를 입양했어요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요즘은 술도 잘 안마시고 구름이 보러 집에 일찍 들어와요 ㅎ
가족들도 구름이를 넘나 좋아하고 구름이를 보고있으면 힐링되는 것 같대요.
구름이 먹는모습 자는모습 심지어 싸는모습(?)까지 너무 사랑스러워요 ㅠㅠ보기만해도 입가에 미소가..ㅎ
구름이는 이제 제 가족이고 제가 책임져야하니까
저 이제 나쁜생각 안하고 힘내서 살아보려구여!!!
구름아 엄마랑 언니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