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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식 중이라던 남친.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면..
게시물ID : love_37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0mg
추천 : 2
조회수 : 332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0/31 08:22:47
저녁 8시쯤 술 마시고 있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연락 없는 남친.
여친이 어떻게 해야 현명한 대처인 걸까요?
 
 
사귄 지 갓 100일 넘었고, 둘 다 나이는 결혼적령기입니다...
짧은 연애 기간에도 서로 너무 좋아서 내년에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수차례 했고, 조만간 서로 부모님께 인사도 드릴 계획이었구요.
 
남친이 회사사람들과 술자리는 상대적으로 자주 갖는 편입니다.
(주 1회는 필수, 2회도 종종. 항상 대리 부를 정도의 음주량. 본인이 마지막 자리 꼭 지킴. 동료들 택시/대리 태워 보내는 걸 본인 담당 업무처럼 여김.)
 
늘 밤 12시 넘어 술자리 종료, 집에는 1시~2시 경 들어갑니다.

술 마시고 집에 간다는 연락은 곧잘 하는 편입니다.
어제는 저녁 8시 술 마시고 있다는 마지막 연락으로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저녁 10시에 나 먼저 잔다고 보낸 마지막 카톡도 읽지도 않았구요.
 
이런 상황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남친이 출근하려면 이미 30분 전에 일어나야만 할 시간이구요.
 
저도 저녁 10시에 먼저 잔다고 톡 보내고, 새벽 3시에 딱 한 번 전화하고(안 받았고) 지금까지 연락 안 했습니다.
연락 먼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출근은 하고는 있는 건지.
집에는 가긴 한 건지, 차에서 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꽐라 돼서 차에서 잔 적 1번 있어요.)
 

언제 뭐라고 연락이 올지 모르겠는데..
이때 여친이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것인가요..?
 
헤어질 각오 하고 크게 화를 내야 정신을 차릴지..
매주 술자리만 가면 대리를 부를 정도로 마시는 것도 마음에 안 들구요.
(말이 회식이지, 친한 동료들끼리 먹는 거라 술값도 돌아가면서 냅니다.)
 
 
최근 다른 일로... 너무 실망스럽고 마음이 식어가는 터라..
헤어지는 게 낫겠다면 헤어져도 된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일이 생기니..
아이러니하게도 화조차 안 나네요.. 그냥 남은 정까지 다 떼어 주려고 날 도와주나 이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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