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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게시물ID :
readers_1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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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갓정일
추천 :
1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08 1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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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나 두려워 울부짖듯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나의 비명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초록색으로 칠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둠에 잠긴 텅 빈 골목에서는 아무도 이 색을 듣고 있지 않으며, 내가 정말로 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이 그림을 보면서 그림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써라.
죽음에 목소리를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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