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이군요. 사실;; 전 역사에 흥미가 없어서... 3.1절이 전국적으로 일본을 상대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그것이 일본 침략을 받은 다른 국가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정도밖에 모르는군요. 근현대사에 대해 잠깐 흥미를 갖고 공부해도 금방 까먹어버리고;;  

선조들의 희생이 현재의 내가 있게 해준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지요. 

일본 교과서에도 3.1절이 나온 다고합니다. 간단하게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다 라고만요;; 어쨋거나 자기들 역사에 포함되기도 해서 넣긴 해야하는데, 부끄러운 역사라 간단하게만 넣는 모양입니다. 

사실 슬슬 제대로 역사공부를 해둬야 자식들에게 말할거리가 생길것 같습니다.... 지금 마누라와는 부부싸움 되지 않는 한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있거든요 

여튼 오늘 일본가정식입니다. 아드님 요청으로 뽀로론데 돼로로네요

밥

명태 숙주 찜

멸피

배추 참치 끓임

나물

명태 숙주 찜.

냉동 명태(그럼 동태잖아?) 러시아산이나, 미쿸산을 싸게싸게 냉동실에 넣어놓고, 그대로 구우면 아주우 질기기 때문에 이렇게 조리를 해 주십니다. 고기 자체는 단백질 공급원이구요;; 숙주와 부추의 양념맛이 중요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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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참치 끓임 - 끓임인지..? 는 모르겠습니다. 잘... 마눌님께서 오늘 몸져우누셨거든요. 하지만 참치의 힘은 위대합니다. 존맛. 배추의 은은한 단맛과 참치맛이 조화롭습니다. 밥도둑 느낌?

멸피(멸치피망) - 단골메뉴... 이젠 먹을수 있다 멸피. 긴삐라와 더불어 문화컬쳐를 느끼게 해 주었죠. 설명이 불가능한 맛.ㅋㅋ

나물(나무루) - 일본에서 널리 퍼진 한국 음식. 나물입니다. 가츠카레동이 일본것이듯, 이것도 일본가정식입니다. ㅋㅋㅋㅋ 맛은 참기름의 힘으로 나물맛이 나긴하는데, 쓰이는 재료가 우리나라 나물같지는 않습니다. 숙주가요.. ㅋㅋㅋ 여튼 맛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바쁘게 다니느라 마눌님이 피곤하셨나봅니다. 식사하시다 말고 주무시고... 고로 남은 일들은 모조리 제가 ㅋㅋㅋㅋㅋ

제가 저녁근무때면 마눌님께서는 저 없이 이 모든것들을 해치우시겠지요.  까이꺼 제가 못할것 없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해놔야

나중에 저녁근무때 혼자 일하실 때 덜 미안할것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이제 빨래만 개면 됩니다. ㅋㅋㅋㅋ

오유의 모든 아버지시어.......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