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날이 춥습니다. 

여름과 가을엔 땀에 젖어 얼굴에 딱 붙은머리카락과 방금 물벼락 맞은 듯한 젖은 몰골로 미친듯이 뛰어도 괜찮았지만 날이 추워지는 관계로 밖에서 운동하기 힘든 계절이 다가옵니다. 

 제 몸은 깨져서 접착제로 다시 붙인 유리병같은 존재이기에 추위에 몸이굳어 운동하다 다치면 안되니까 이번주 토요일부터 헬스클럽을 가기로 했어요. 왜 오늘부터가 아니냐구요? 오늘내일 회식이 있어서입니다(당당하게)

저번 달에 봤던 주민센터 체육관은 트레드밀 세 대에 이름모를 운동기구 두 대(팔과 다리관련 기구같아요)와 벤치프레스 한 대뿐이었다면(석달에 3만원) 가기로 결정한 곳은 트레드밀 7대 실내자전거 5대 그리고 이름모를 운동기구들 12대와 복근단련실(요가매트 12장이 바닥에 깔려 있었어요)  개인 PT,GX프로그램 훈련실등등을 갖추고 있네요. 3개월에 10만입니다. 

제 직장이 겨울에 비수기라 일찍 퇴근하는 날이 많을것 같은데 겨울에 지방을 함 불태워볼랍니다.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저도 찾아보겠지만 헬스초보자가 입문할때 '어머!!이건 꼭 해야돼' 하는 운동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작정 이거저거하는 것보다 뭔가 프로그램이라는 걸 짜보려구요. 일단 홈트 하던 것은 1/3으로 줄여서 할 예정(약 15분정도예정인데 기구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대체하려구요-맨몸스쿼트를 바벨스쿼트로 바꾼다든지)이고 러닝이나 사이클은 마지막 30분에 할 예정입니다. 

허라나 복근운동 좋은것 추천부탁드려요.아니면 입문하실때어떤 운동을 하셨던 경험을 말씀해주셔도 좋구요. 토요일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