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베이스는 부드러운 화이트머스크에 장미향이 섞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비율은 7:3에서 6:4정도로,장미향이 이모 화장 냄새 처럼 무겁거나 늘큼 거리지 않았으며 그렇다 해서 들뜨지도 않았습니다.
장미향이 상당히 감각적이었는데(실제로 장미향이 아닐 수 있지만),
비 내린 직후 햇빛 아래 말라가는 꽃처럼 조용히 존재감만 드러내는 상당히 오묘한 느낌이었습니다.향이 개어져 나왔다고 하는 편이 가깝겠습니다.
간혹 백화점 실내에서 출처는 모르겠지만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머스크 같은 향이었는데(실제로 백화점에서 일할 때 맡음)
24~28세 정도 나잇대가 사용하면 제일 적합할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향수 라기 보다 사용자에게 스며들어있는 체취같은 냄새라 실제로 향수가 아니라 바디로션 같은 제품일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알아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