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소개팅 애프터를 한 모쏠 남학생입니다.

궁금한 게 있어 글을 올립니다.

성당 누나가 친동생을 소개시켜줘서 소개팅을 했는데, 애프터로 둘이서 회도 먹고 이자카야도 갔습니다.

횟집에서는 소주를 마시고 이자카야에서는 맥주를 마셨습니다.

대화는 잘 되었고, 서로 좋아하는 밴드가 같아 나중에 같이 보러 가자고 여성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제 생각엔 이건 그린라이트인 것 같은데요,

여성분이 자기한테 궁금한 게 없냐고 수 차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한테 궁금한 것을 물어봐달라는 것이 100% 고백 시그널이다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진짜 묻고 싶었던 것은 '나는 네가 마음에 드는데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니'였는데, 너무 돌직구인 것 같아서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왜 궁금한 것이 없냐고 계속 물어보았을까요?

일단 삼프터는 월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