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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의 극락과 지옥은 무슨 의미인가?
게시물ID : panic_13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교
추천 : 14
조회수 : 389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4/09 21:07:51
베오베 게시판에 불교의 지옥도가 있던데
몇몇 분께서 "불교에도 지옥이 있나?" 라는 궁금증이 계시기에 여기다가 설명해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교에서의 극락과 지옥은 없습니다.
즉,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개신교에서의 천국과 지옥처럼 사후에 존재하는 세계는 없습니다.

불교는 기본적으로 윤회(=카르마)가 있습니다.
즉, 개신교처럼 영원한 사후세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삶이 존재한다는 말이지요.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나고 죽습니다.

깨닫지 못한(=열반하여 부처로 거듭나지 못한) 인간은 그런 쳇바퀴를 영원토록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왜 불교에 지옥도라는 그림이 있는 것인가?

그것은 현생에서의 삶을 비유/극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즉, 사람들에게 보다 잘 이해시키기 위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옥도라는 것을 그렸다는 것이지요.

윤회에서는 살아생전의 업보에 따라 생명을 다시 태어나게끔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사람으로 태어나 죄를 많이 짓고 죽으면 다음 생에 짐승으로 태어난다.
라는 것인데요, 꼭 그런지만은 않습니다.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라도 다음 생에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삶이 지옥도에 그려진 것과 같은 고통스런 삶이 되는 것이지요.
반면, 전생에 선한 업보를 쌓은 사람은 다음생에 극락같은 안락한 삶을 사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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