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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시 올려봅니다. <늑대인간>
게시물ID : art_28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돌프
추천 : 3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3 23:02:09
보름달이 뜨는 밤.
너는 그렇게도 울었지
푸른 달빛이 그렇게도 서러웠던 걸까
달빛이 다 채워질만큼 시간이 흘렀다는것이 슬펐던 걸까
아니면 반가운 달님의 얼굴을 보고 기뻐서 그리 소리내었던 걸까

너의 울음소리를 듣는 그 밤에, 난 너무나도 궁금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는 깨달았다.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울어도 괜찮았다는것을.
네가 겪은 실패, 네가 이뤄낼 성공을 위해서 그 미래를 위해서
네가 조금은 약해져도 괜찮은 날이였어.

그걸 깨달은 나는, 이미 너와 같은 늑대인간.



-늑대인간-
 
 
예술게라서 올려봤는데 게시판 맞을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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