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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7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mil★
추천 : 32
조회수 : 3337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7/11/05 19:08:28
남친과 사귀게 된지 이제 3년이 가까워지네요.
숏컷이고 보이쉬했던 저는 이제 긴 장발에 성숙해졌어요
남친은 특이하게도 생얼에 츄리닝을 입은 제 모습에 반했어요.
알바생에게 친철하고 항상 웃는 모습이 좋았다했어요.
남친이 군대를 가고 저는 화장품에 빠졌어요.
취미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많으니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우셔서
또래 애들보다 많은 화장품에 그와 어울리는 이쁜옷을 많이 사주셨어요
뒤늦게 꾸미는데에 관심갖는 딸이 보기좋으셨는지 해외갈때마다 여러
브랜드의 화장품을 사다주셨어요.
그러면서 머리두 길게 됐죠. 살도 많이 빠졌고요.
후드티보다는 니트를 바지보단 치마를 집업보다는 가디건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대쉬도 많이받았죠. 같이 일했던 어떤 남자분은 절 데리러오는
남친을보고 난 너 남친이 잘생겼을줄알았는데...이런말을 했어요.
일을 새로구해서 남친을 소개할때마다 난 왜 너 눈이 많이 높다생각했지
이러면서 은근슬쩍 너 남친 별로다.왜사귀는건가 이런 말을 돌려서 말해
요.
남친이 있는걸 알면서도 주말에 나랑 밥이나 먹자 끝나고 뭐할꺼없음 같이 밥이나 먹구 집갈래? 이런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제 남친은 무슨일이든 열심히하는 사람이예요. 학점도 a를 유지하는 편이고 주말엔 알바하면서 자기 스스로 돈을 벌어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밤길위험하다며 매일 저를 데려다주려고 일하는 곳까지 찾아와요.
제가 일을 못구할땐 자기가 더 번다구 쉬는김에 푹쉰다 생각하라했고
작은 선물 하나에도 감동하고 발이아프다하면 벤치에서 발맛사지 해줄정도로 세심한 남자죠.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우리의 연애과정은 우리밖에 모르는데 함부로 누가아깝네 이런말은 안했음좋겠어요.
지금은 예뻐보일지라도 한때 성형수술을 받을 정도로 외모콤플렉스가 심했고 받고나서도 한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꾸미는것도 못했던 여자를 꾸미고 싶게 만들어준 남자는 저에게 제 남친 하나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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