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애 파데였던 하나모리 선스크린 파데...
연식이 좀 있으신 분들이시면 예전 브랜드명 케사랑파사랑을 기억하실런지요...(케사랑파사랑이 망하고나서 제품 자체를 인수한거랬나..그랬음)
청소년기에는 저희 엄마가 쓰시던거고 그당시엔 꽤 유명한 파데였었는데 브랜드명 바뀌고나서 점점 안유명해지더니
(안그래도 단종될까봐 걱정되서 오유에 한번 영업글 올릴려고 했었는데..ㅠㅠ)
정말 물처럼 맑은 제형인데도 불구하고 커버력이 진짜 좋아서 애용했고 주로 저는 더블웨어를 살짝 섞어 2:8비율로 사용했습니다
아침마다 수정액 쓰듯이 딸깍딸깍 흔들어 쓰는맛도 좋았고
여드름 흉터와 모공으로 진짜 좋다는 파데는 다 사모으는 편인데 항상 결국에는 이녀석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넘나 허탈하네요
잘가라 행복했었다 혹시라도 다시 돌아온다면 그땐 미친듯이 영업해서 널 놓치지 않을꺼야...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