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예쁘다
게시물ID : gomin_1390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tZ
추천 : 15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3/24 14:22:10
내가 생각해도 난 예쁘다.
물론 맘에 안 드는 구석은 있지.

어렸을때 살이 갑자기 쪄서 터버린 허벅지때문에 비키니도 못입고 
나이가 드는만큼 늙어가는 내 피부라던가.

그래도 큰 키에 배는 나왔지만 날씬한 몸매라던가
주근깨는 많지만 하얀 피부라던가
짝눈이긴 하지만 선천적인 쌍꺼풀하며
얼굴은 커도 오밀조밀한 내 눈코입.

남들이 봤을때 와 이쁘다할 정도의 여신은 아니더라도 흔하지 않은 내 얼굴과 개성은 내 나름대로 사랑스러운데 
어따대고 가격후려치기야.

100세 시대에 서른이 넘으면 뭐 어때
언제적 25살 크리스마스야.

여자도 능력있으면 좋은거지 뭐 결혼하면 애낳으면 커리어가 사라지니 평생 돈 벌거 아니니...
니가 뭔데 내 미래를 논해.

넌 얼마나 잘났다고 날 깎아내려?
내 나이가 어때서 내 외모가 어때서?

야생의 가격후려치기 따위에 당할 내가 아니다.
적정가에 웃돈 주고 해도 팔까말까한 내 가치를
니 멋대로 떨이가로 주고 사려하지마

난 한정 리미티드 상품이다.
세상에 신품많고 아무리 좋은게 쏟아져 나와도 난 하나인데 난 그 따위 시즌세일에 안 넘어간다.

그 따위 가격후려치기 하지 마라.
니 가치는 어제 내가 깎고 버린 발톱만도 못하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