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성이고 다름이 아니라 그냥 의견을 좀 얻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게시판 어디로가야할지 몰라서 자유★
별건 아니고 저희 집은 어릴 때부터 좀 각자가 독립적이었거든요. 그래서 막 둥기둥기 보살핌을 받는다라는 생각은 없었어도 대신 전혀 자녀들의 사생활에 터치하지 않는..? 그런 집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이가 들어서는 서로 잘 연락도 안하고 각자 살길 살아가고(4인 가족인데 모두 따로 살고 있습니다!!) 그랬어요.
그런데 아버지는 한 1년? 전부터 어머니는 요새들어서 자꾸만 전화도 하시고...음...사생활을 존중받지 못하는 건 아닌데 친구들 보면 이런 가족과의 연락이 익숙한거 같은데....전 아니거든요....우선 안부 차 연락이라는 게 너무 어색할 정도로 서로 필요할 때만 연락하던 사이라....
여튼 좀 요새 부모님은 뭔가 가족!!이런 걸? 느끼시고 싶으신거 같은데 저게 맞다는 걸 알면서도 또 너무 껄끄럽고 불편하고....아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여ㅠㅠ연락 하실 때마다 제 반응도 뻣뻣하고...
그래서 그냥 밀어내는 중인데 이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부모님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썼읍니다......ㅠㅠㅠ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여...뭔가 가족!이런걸 안하면 안될거 같으면서도 또 괜히 불편하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