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각각 '차기 주장'과 '팀의 간판선수'임을 강조하며 단박에 거절했다. 헨더슨은 12만 파운드, 스털링은 15만 파운드의 주급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헨더슨은 그나마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스털링은 당분간 재계약 협상을 중단하고 시즌 후 재논의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2월 재계약을 맺은 필리페 쿠티뉴의 주급은 7만 파운드로 알려져있다. 현 주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스티븐 제라드의 주급이 14만 파운드 안팎임을 감안하면, 리버풀로선 쉽게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다. 하지만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이들로선 아쉬울 게 없다는 입장이다. EPL 뿐만 아니라 해외 팀들도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