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영화 세 편을 몰아서 보고난 이후라 이걸 시게에 적을까 영게 적을까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을 끝내고 시게에 적어 봅니다. 그리고 군게와 시게가 싸우는(?) 지금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이 겹쳐보였습니다. 이건 제가 서양사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책을 읽고 생긴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어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 상에 설정에 따라 전제를 설정하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503 지지자(구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지지자)입니다. 그리고 유인원(현 여당 지지자 및 국당지지자)입니다.
인류는 나름 긴 세월동안 권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건 생태계를 위협할 만큼 큰 권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인원들에게 그 것이 잘못됐음을 깨닳을 사건이 생깁니다(박&최농단). 그리고 유인원들은 인류와의 접점이 없음을 깨닳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유인원들의 내부 갈등도 빚어집니다. 이 영화의 요약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일단 서양의 민주주의 및 경재 발전이 백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것을 약 50년 동안 이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 우리는 아직 그 발전 과정 내에 살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시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까워졌습니다.
지지율로만 보면 지금 여당이 50%를 웃돌지만, 아직 현재 의석수는 야당이 살짝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린 아직 분열되서 싸울때가 아닙니다. 최근 촛불 1주년에 여의도를 생각해서 우린 아직 힘을 합쳐야 할 때 입니다.
서양에선 민주주의가 자리잡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짧게 50년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괴정 중에 있습니다. 저 혼자의 생각이지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술마시면서 혹성탈출 트릴로지를 보고 요즘 오유 분위기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술냄새가 난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