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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박지원 "내 말 듣던 안**, 이제 안 들어"
게시물ID : sisa_995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虎男
추천 : 16
조회수 : 40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10 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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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지원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이야기 했다.

11월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출연,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원 의원은 유시민, 박형준에게 러브콜을 보낸 적 있다고. 박형준 교수는 "국민의당에 합류할가 생각을 적극적으로 했던 적이 있다. 제3지대론 운동을 하면서 정치가 양극화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봐서 중도에서 진보와 보수가 만나는 틀을 구상해 실행하려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그때의 선택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 안 들어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원 의원은 또 2011년 민주당 원내대표 당시 유시민 작가에게 통합을 제안했다. 유시민 작가는 "박형준 교수는 탐이 나서 러브콜을 보낸거고 난 못 나대게 하려고, 사고를 더 못치게 하려고 한거다"고 말했고 박지원 의원은 "안에서 모셔다 놓고 입을 봉하자는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전남도지사 출마에 대해 묻자 박지원 의원은 "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 안 했는데 다른 분들이 모두 그러시더라. 부정은 하지 않는데 이렇게 말해주면 굉장히 좋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이 어렵다. 민심은 추석과 설에 움직이니까 그 전에 한번 손학규, 안철수,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다섯명이 돌아다녀보자, 그럼 흥행이 될거 아니냐 했는데 다 안한다고 해서 나만 열심히 다니는거다. 비 오는 이 때 우산도 없이 국민의당 기치를 들고 나가니까 내가 얼마나 훌륭하냐"고 자화자찬 했다.

김구라가 정치인 박지원의 장점을 묻자 박형준은 "유연성을 꼽았다. 경험이 많고 통찰력도 있으니 유연하다. 그점이 장수 비결 아닌가"고 말했고 유시민은 "난 잘 모르겠더라"고 답했다.

박지원 의원은 "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 5.18 기념사, 국회 시정 연설 모두 도입과 감성적 자극을 잘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그런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더라"고 말하자 박지원 의원은 "어떻게 내 생각을 그렇게 집어내냐. 호남 가면 문재인 대통령이 97~8% 지지를 받는다. 호남에서 국민의당 몇프로 나오는거 조사할 때 잘못 눌러서 그렇다고, 사실 0%도 안나온다고 할 정도다. 그 나쁜 때 내가 기치를 들고 돌아다니면 나만은 인기가 폭발적이더라"고 자기자랑으로 마무리 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자유한국당이 피켓 시위를 한 것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완전히 구태다. 국민이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국민의당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올 때 전쟁반대 피켓이라도 들자는 의원들이 있었다. 그거 하지 마라고 했다. 그거 한다고 전쟁 반대 되나? 이런 구태 벗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시민 작가는 "내가 정치할 땐 여당만 해봤는데 말할 자유가 없거나 우리가 말을 해도 아무도 안 들어주거나 뭘 주장하는지 알릴 수 없을 때 카메라가 왔으니 이용해서 전하고 싶다 하면 이해한다. 지금은 SNS에 직접 올릴 수도 있고 보도도 해준다. 그런 시대에 굳이 카메라 있다고 그러는건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은 바른정당 분열에 대해 "내가 일찍 얘기했다. 어떤 경우에도 바른정당은 11월 중에 깨진다. 원내교섭단체 20석을 가지고 있는 당인데 위험하다. 정의당 같은 진보 정당들은 가치관을 중시하는 열렬한 당원들이 당비를 낸다. 보수정당은 본인들은 부자이고 당은 가난하다. 당에 돈 내는 사람들이 아니다. 국고보조가 안나오면 존재할 수 없다. 교섭단체 안되면 사무실부터 없어지는거다. 지금 9명이라고 하지만 최소한 15명이 한국당으로 갈거다. 그분들에게 그것이 재선의 길이고 기초단체장을 당선시키는 길이기 때문에 가는거다. 가는 사람을 붙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 비박계 의원들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 금메달리스트다. 은메달은 박지원이다. 비박이 7일까지 박근혜 대통령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내가 주장해서 탄핵소추안 의결을 7일까지 기다려주고 9일날 하자고 했다. 민주당에서 반대했다. 그때 내가 뭇매를 맞으면서도 9일에 갔다. 정치는 극단적인 반대 세력이 가장 무섭다. 9일을 상정시킨건 저지만 민주당, 국민의당 합쳐도 3분의 2가 안됐다. 그런데 김무성 대표에게 40표를 확표해달라고 했는데 62표가 넘어와서 탄핵을 시켰기 때문에 탄핵의 공로는 비박이다. 바른정당은 8월14일에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분들이다. 13일까지 친박이었을지언정 그분들 아니면 탄핵이 안됐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금메달은 망했고 은메달이던 국민의당도 어렵고 동메달밖에 안된던 민주당이 대통령도 되고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잘 된 것 같다. 하는 걸 보면"이라고 말하자 유시민 작가는 "전남지사 출마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그렇게까지 타산적이지 않다. DJ 동교동계의 음흉한 정치를 상속받아 유산자로서 지키고 있다. 이걸 변명하지 않는다. 내 길을 가는거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감동적이다. 5.18 기념사 눈물 안 흔들린 국민이 어디있냐. 안철수 대표가 대통령 됐으면 저런 연설 못한다고 말했다고 안빠들에게 혼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 잘하느냐. 굉장히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 적폐청산을 해야 한다. YS도 적폐청산으로 1년간 인기가 좋았는데 피로증 와서 망했다. 6개월은 잘했지만 앞으로 6개월은 잘 정리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최근 안철수 대표의 발언 논란과 유성엽 의원의 반박 등 갈등에 대해 "안철수 대표 말이 왜곡되게 보도는 됐다. 하지만 구실을 준 것도 세련되지 못한 정치를 한 것이다. 유성엽 의원이 당 대표에 대해 왜 그러느냐고 말할 수 있다. 그게 민주정당이다. 당대표가 소통하는건 좋은데 정면으로 박아버리니 문제가 커지는거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 분당설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내가 안철수 대표를 제일 도와준 사람이다. 그 전에는 내 말을 90% 이상 들었는데 요즘엔 안 듣는다. 그래도 나하고 제일 얘기를 많이 한다. 내가 한번 세게 비난했더니 또 연락 안한다. 외국에서 돌아오면 봉합해야죠"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의원의 녹취록 공방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끼어든 상황.

박지원 의원은 "서청원 의원이 이길거다. 홍준표 대표가 무서운 분이다. 대통령 후보 때는 박근혜 대통령을 모셨고 패배 후 청산에 앞장선다. 박근혜 대통령은 원외라 제명시킬 수 있지만 서청원, 최경환은 원내다. 2/3를 가결 시키기 어렵다고 본다. 난 그걸 계산했으리라 본다. 서청원, 최경환을 물 먹여놓고 당 소속으로 그대로 두고 바른정당에서 들어온 의원과 합치면 제1당이 될 수 있다. 친박청산은 박근혜 대통령 출당으로 하는 척 하고 끝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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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기춘: 민주당 복당하고싶다...이미 복당하고싶다만, 더 격렬하게 민주당 복당하고싶어진다...)


목기춘은 민주당 주변에 얼씬도하지마소!!!

그리고 설훈의원,썅호의원! 또 헛튼 수작부리면 그땐 아시죠?


#우병우 구속

#이명박 구속

#다스는 누구꺼?


출처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1110001504036?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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