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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게시물ID : gomin_1391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Zta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25 17:45:43
중학교때부터 6년된 친군데 친한친구였습니다.

대학도 같은대학왔고 그래서인지 더 친해졌어요. 술마시고 사적인것까지 털어놓는..내일로 여행도 같이가는 그런 친구였는데..

이 친구가 방학때 계절학기를 듣는다며 일주일만 제 집을 빌려달라는겁니다.친한친구라서 그냥 공짜로 빌려주었구요.그 외에 자기 여자친구 보러 방학때 학교에 가끔 들릴때도 제집에서 자고갔다고해요.방학때 제가  고향에 있어서 자취방엔 아무도 없었고 ..비밀번호를 가르쳐줬으니 제 집을 자주이용했겠죠. 돈도받지않고 쓰게해줬습니다.그 달에 전 자취방한번도 안갔는데 그놈이 쓴 전기세 가스비 다 제가냈구요.

그런데 이 친구가 며칠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우리집에 와서 술을 같이 마셨어요. 그친구랑 여자친구 기숙사가 같은곳이라고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기숙사에 있기 싫다며 제 집에서 자고가고 비밀번호아니까 제 집을 막쓰는거에요.침대에서 지가 자지를 않나.제옷도 가끔입고가고 양말도신고가고. 그때부터 화가나는겁니다. 돈아끼려고 쓰지도않는 보일러를 틀지를않나..전기세 가스비 다 제가내는데..아무리 친한친구라지만 개좆같은거에요.
그러다 이번에 정말 제가 한계에다다랐어요. 제가주말에 집을 비운사이 제 집을 걔가 또썼는데 냉장고문을 열어놓고간겁니다.안에 음식 김치랑 오징어포 이런것빼고 장조림 파인애플등등 다상했어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그 말 정말 이번에 뼈저리게 느끼게 됬네요. 아무리 친한친구사이라지만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하는데 . 자기 힘들다고 친구한테 피해주는게 정말 실망이 컸고요. 여자친구를 잃더니 저까지 잃어버리려고 하는것 같네요. 
일단 집 비밀번호 바꾸고 냉장고문열어놓고간거 미안하다며  밥사준다는거 전화카톡다씹었어요. 참을만큼 참았네요. 술이나푸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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