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퇴근시에 버스에서 자꾸 제 자리옆에 앉는 여자가 있습니다. 벌써 5번째네요.... 제가 전역에서 안쪽 자리에 앉으면 다음역에 그여자도 타서 제옆에 앉습니다. 아마 저랑 퇴근시간이 비슷한것 같아요.
이 여자는 버스를 타자마자 꼭 핸즈프리를 착용하고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과 내릴때까지 통화합니다. 그리고 꼭 뭔가를 버스안에서 먹어요. 빵, 과자, 견과류, 김밥 등등...오늘은 바나나를 먹네요 밀폐된 공간이라 냄새도 잘나고 미식 거리는데 미치겠습니다. 출근후라 저도 배도고픈데 짜증나구요 ㅠ 그리고 바나나 껍질을 앞에 손잡이 부분이 끼워 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