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진짜 사랑해요
28년 살면서
오빠만큼 사랑하는 사람 못 만나봤어요
오빠는 절대 모를거에요
앞으로도 오빠앞에서는 절대 티안내고 어떠한 행동하나 하지 않을거에요
단한마디 조차
그리고 정리할거에요
4월 1일부터 거짓말처럼 정리할거에요
메신저에 차마 못지우던 오빠 이름부터해서
사소한것 하나까지도
혹여나 내가 술취해 연락하지 않도록
정말 깔끔히 정리할거에요
엄청 힘들거 알아도
친구한테 도와달라고 해서라도
내 손목을 묶어서라도 절대 미련가지지 않을거고,
절대 연락하지 않을거고,
절대 바라보지 않을거에요
오빠 결혼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