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거지같은 꿈 꿨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392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상주인
추천 : 0
조회수 : 1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1/10 13:35:07
오늘 꿈에서 남친이랑 데이트 하러 나갔는데
약속장소에 남친 말고 다른 남자들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말은 안해주고
침묵으로 일관한채 남친이 제 손 잡고 어디론가 갔어요
집이라고 하긴 그렇고 컨테이너 같은 곳에 대충
침대나 책상, 가구를 넣어 집같이 꾸며놓은
말하자면 아지트 같은 곳으로 데려갔어요
그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왔어요
제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 여긴 어디고 저 사람들은
누구냐 물어봤는데 남친이 굉장히 불안하고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자기가 어떤 조직에 가입하게 됐는데 항상 24시간 감시를
받는다며 우리가 만날 수는 있지만 저 사람들 감시 하에
만나야 한다 그렇게 말을 했어요
그 사람들은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보거나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거나 했고요
저는 너무 불안해서 이런 조직은 언제 가입했냐 왜 가입했냐
물었는데 남친이 자기는 말해줄수 있는게 없다
다만 여보한테 너무 미안하다 이 말만 그 사람들은
들리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반복 했어요
제가 그냥 이 조직에서 나오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한번 가입한 이상 나오려고 하면 자기를 죽일거라 하더군요
제가 도망쳐서 경찰에 말하면 안되냐고 하니까
이 사람들은 경찰도 죽일 사람들이고 도망쳐도 20분 안에
반드시 자기를 찾아낼 거라고 말했어요
제가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고개를 돌려보다가
침대에 누워서 티비보던 남자랑 눈이 마주쳤는데
저는 눈을 황급히 피했는데 그 남자가 씩 웃으면서
저한테 다가왔어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남친 옆에 있던 제 손을
잡아당겨서 자기 품으로 확 안으면서 침대로 데려가서
강간? 하려듯 했어요 그냥 직감으로 이건 나를 안좋게 하려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남친이 그거 보고 화나서 얘는 건들이지 말아라
지금 돌려보낼 거다 하고 말하니까 남자들이 남친을 때렸고요
결국 저한테는 손 대지 않고 혼자 돌려보내줬어요
헤어지는 순간 엉엉 울었는데 남친이 맞아서 부은 얼굴로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구요.. 결국 남친은 그 컨테이너 안에 남았고 저는 일단 나와서
남친 부모님 한테 전화를 걸까 하다가 너무 걱정하실것 같아
그만두고 경찰로 가려고 막 뛰었어요 뛰는데 걸려서 넘어지고
거기서 꿈이 끝났어요 ㅠㅜ 
꿈이지만 실제 상황처럼 너무 스트레스? 압박감 두려운 마음을 실제로 느껴서
일어나서 통곡 했다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