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일본의 유명 개그맨 그룹인 드림타운이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따라 부른 노래인데, 당시 이게 상당히 열풍이 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튜브 댓글을 읽어보면 어렸을 때 의미도 모르고 따라불렀다는 증언이 꽤나 있습니다.(다만 혐한초딩들 댓글이 많으니 굳이 읽어보는건 비추천)
더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이게 한국어라는 것도 몰랐다는 것. 그냥 아무말이나 막 하는줄 알았다는듯.
이 점에 대해 한 일본인 트위터리안이 평하기를,
"만약 90년대에 한국 개그맨이 일본노래를 들리는 대로 커버해서 불렀다 치고 그 소리를 듣고 그게 일본어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한국인이 얼마나 됐을까? 하는 것을 상상해 보면... 즉 불과 20년전까지만 해도 일반적 일본인들은 이웃나라 언어가 어떤 느낌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고(나아가 그만큼 한국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고), 이것은 생각하면 할 수록 이상함을 넘어서 진짜 소름 끼칠 정도로 괴기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