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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文정부서 모든 사회 갈등·분열 깊어져"…檢 칼날에 전면전 선언
게시물ID : sisa_995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虎男
추천 : 21
조회수 : 1902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7/11/12 21:37:46
◆ MB의 반격 / 출국길 인천공항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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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에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를 비판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간 침묵해 오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이 '감정풀이식 정치보복'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이 전 대통령이 12일 바레인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놓은 발언은 사실상 '정면대응'에 나서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현 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 자체를 눈부신 산업화를 일궈낸 대한민국 역사를 과도하게 부정하는 행위라는 의미를 담았다. 현 정부의 과거 정권 휘몰아치기식 수사가 정치적인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걸 강조하면서 이에 맞서 보수세력의 결집을 노린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한 국가를)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등 높은 수위의 발언을 쏟아냈다.

바레인 강연에 동행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역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메스로 환부를 도려내면 되는 것이지 전체 손발을 자르겠다고 도끼를 드는 것은 국가 안보 전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명박정부 고위직을 지낸 김관진 전 안보실장 등에 대한 검찰의 무차별적 수사에 대한 반감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수석은 "눈곱만큼도 군과 정보기관의 정치 댓글을 옹호할 생각이 없다. 잘못된 건 밝혀져야 하고 처벌되는 게 맞는다"면서도 "문제가 된 댓글은 전체의 0.9%라는 것이 검찰이 제기한 자료에 나오고, 그중 절반만 법원이 받아들여 0.45%의 진실"이라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한민국 기적의 성장사를 극찬했다. 외국 정부에서 정식 초청을 받아 한국의 성장 비결을 말하려고 (해외에) 나가는 건데 '출국을 금지시켜라'는 이야기는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국격과 품격을 지키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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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이 이날 우리나라가 안보·외교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짧은 시간 내에 민주주의·경제 번영을 이뤘다고 언급한 것은 정부·여당에 맞서 보수 결집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적폐청산 움직임에 맞서 보수 야당은 문재인정부의 외교·안보 실정을 집중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바른정당 탈당파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할 당시에도 이들은 보수정권이 일군 성과를 언급하는 동시에 외교·안보 위기를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만큼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한국당 내부에서도 집안 싸움만 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정부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지 주목된다.

실제로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적폐청산 움직임에 강경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11일 "문재인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와 민생경제 파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집광적으로 정치보복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싹쓸이를 위해 국민이 준 신성한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12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이 보수의 상징인 것은 아니다. 보수 결집이 됐는지, 안 됐는지조차도 파악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당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수를 밀어붙였을 경우 언젠가 (결집된 목소리가) 표출되고 강력하게 밖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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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 발언을 계기로 보수 진영이 반격을 위해 하나로 뭉칠 가능성이 예상외로 크지 않다는 분석도 물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과거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이 아니어서 보수 유권자들이 '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당내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탓에 하나 된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이정희 한국외대 교수는 "이 전 대통령으로서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아무 말 없이 넘어가는 것은 시인하는 것처럼 될 수 있어서 방어막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층 결집까지 생각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상황이어서 이 전 대통령마저 수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문재인정부로서도 크게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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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뿌 넌 전직 두 대통령을 죽음으로 밀어넣었지.
이제 그 죗값을 치를때다.
기다려라.넌 반드시 깜빵에 쳐 박히게 될테니까.
#우병우 구속#이명박 구속!#다스는 누구꺼?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047056 (매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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