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오랫만에 갔는데
살구가 새끼를 6마리나 낳은걸 보고 간게 벌써 3주 전..
분양 가기 전에 멈무이들 한번 더 보겠다고 지난 토요일에 갔더니
안타깝게도 세마리는 강아지별로 먼저 떠났다고 함.ㅠㅠ
살구가 힘들어서 포기한건지...
남은 아가들이라도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
애기들 돌보느라 쬐끔더 마른 살구.
사람들이 왜이렇게 뼈밖에 없냐고하는데
살구 부모님이 사냥개랑 늑대개 출신이라 춈 마른느낌이 강함.ㅋ
아가들이 슬슬 이빨이 나기시작해서 꺠물깨물하는데 은근 아픔...!!
하지만 그 아픔은.....고통보다 강햔 희열!!
짜릿해!!
귀여운게 최고야!!!
오늘은 애기들 이유식 함 먹여보자며
몸에 좋은 멸치 육수에 분유를 타서 준비. ㅋ
애기들이 처음엔 어색해서 안먹을려고 버둥거림.ㅋ
그것도 귀엽.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갖가지 방법 동원!!!!!!!!
손에 부어 맥이고
국자에 퍼맥이고 ㅋ
숟가락에 퍼맥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주딩이 박고 얌얌 챱챱 잘머금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함 .ㅠㅠ
흐....귀엽귀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매들 중 가장 발육이 왕성한 까망이
주딩이랑 머리에 우유범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얼굴 너무 찌글하게 나오니까 측면샷찍자!
이거슨 마치..
라이온 킹!ㅋ
하지만 이뇨석들도 다음에 집 오면 다른 곳에 가겠죠 ..ㅠ
잘가 멈무이들아.........
그래도 동네어르신들이 잘 키워주실듯..
지금은 아무 걱정없이 엄마 젖 먹고 쭉쭉 크렴!
담주에 김장담그러 와서 또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