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에겐 정말 사소할지 모르는 일이지만 저에겐 너무 귀여웠던 남자친구의 행동을 적어볼려 합니당.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우리는 20대 커플이고 7살 차이가남 ! 내남자친구가 연상임. 평소 나는 남자친구에게 애교가 철철 넘치는 편이지만 남자친구는 무뚝뚝 경상도 남자의 표본이였음.
그러던 어느날,
내가 마법에 걸린날이라 젤리가 너무땡겼음. (저는 이상하게 마법때마다 젤리가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냈음.
나- "오빠 올때 신쫄이 사와줘 생리해서 젤리 먹고싶어"
오빠- (신쫄이가 어떻게 생긴건지 모름) "ㅇㅇ 사진 찍어서 보내 사갈께."
몇분후 오빠에게 전화가옴.
오빠- "마트에 신쫄이 없는데?"
나- "그래? ㅠㅠ 그럼 어쩔수없지 그냥오세요"
그러고 전화를 끊고 몇분뒤 오빠가옴.
그런데 무슨 봉지를 한가득 들고 들어와서 내앞에 툭 던져놓고 샤워를 하러 들어감. 뭔가 싶어서 뒤적 거려보니 .. ㅋㅋㅋㅋ
짱셔요 젤리랑 이것저것 다른 젤리가 들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신쫄이가 없어서 다른 신 젤리를 사야겠다 싶었나봄 .. ㅜㅜ
평소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안하는 남자친구이기에 그모습이 너무 귀여웠음 ^^ ㅋㅋㅋㅋ 그냥 그랬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