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4계절 내내 터있고 주름 많고 틴트바르면 얼룩덜룩되는 사람입니다.
입술색도 균일치 않고 조금이라도 생기있어 보이고 제 나이로라도 보이려면 꼭 색조있는 립제품을 써야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런 이유로 '지속력'의 노예가 되어 좋다는 것들은 이거저거 사다 발라봤습니다.
결국 최근에 '그나마' 괜찮은 애를 찾아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글 남깁니다.
말 그대로 '그나마'입니다.
제품명은 메이*린 슈퍼스테이 매트 립잉크
구입색상은 룰러, 러버, 아서티브 (피부가 어두운 편인데도 코랄종류는 잘 안맞았는데 이건 셋 중 아서티브가 제일 잘 맞네요)
일단 오래갑니다. 발라놓고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면 입술이 쪼그라드는 느낌 들면서 ㅎㅎ
음료 마시고 그러면 묻어나기는 하는데 그래도 잘 붙어있는 편입니다. 열 몇 시간 까지는 아니어도 몇 시간 꽤 남아있어요.
대신 건조하고 주름부각 쩝니다. 제 입술이 위 설명처럼 워낙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몇 시간 지나면 원래 발랐던 대로의 라인은 무너지고 라인 안쪽으로 더께처럼 남아있어요.
그래도 제 기준으로는 이 정도도 감사 ㅠㅠ 합니다.
조금 더 덜 건조하고 덜 묻어나는 립제품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감사하죠.
여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