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기자> 변창훈 검사 사망으로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사건을 두고 붉어진 소위 보복 수사 논란에 대해서 검찰 내에서 반박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 한국 일보가 전한 소식인데요.

‘댓글사건의 피해자는 윤석열 개인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다.’ 라는 겁니다.

서울 중앙지검장 관계자의 멘트로 인용된 이 보도는요.

“소위 사법 방해사건 피해자인 윤석열 지검장이 이 사건을 수사를 지휘하는게 적절하냐’라는 정치권 지적에 대한 반론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김어준> 대응은 잘했네요. 

피해자를 마치 윤석열 개인인 것처럼 특정해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이 사건을 수사하면 안된다라고 몰아가는 사실은 이게 약간 업그레이드된 논리죠.

김은지 기자> 네, 어제 국제 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김어준> 이 프레임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이게 조중동이 특정한 사항에 대해 완전히 특정 사설을 일제히 낼 때가, 자주는 아니지만 있어요. 보수매체가 이걸 잘 하는데.

 예를들어 대선처럼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시즌에는,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런 보도도 있었고. 같이 모여서 해야한다. ‘조중동의 편집라인이 같이 모여서 회의한다.’ 왜냐하면 특정시점에 특정 논조를 일제히 쏟아 내야지, 힘을 모아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끌고 갈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때하고 비슷한 시점이예요, 지금. 

똑같은 사항을 동시에 똑같은 논조로 때려도 되고, 그것을 또 보수매체가 나가고 보수 정당에서 받아주고, 보수 정당에서도 자유한국당 윤석열지검장을 특정해가지고 깡패라고 어젠가요? 워딩했거든요. 윤석열지검장이 깡패라고 했어요. 하하하. 깡패라고도 하고.

그리고 종편에서도 윤석열 지검장을 타겟팅해서 때리고, 패턴이 굉장히 전형적인데.

 CBS 권영철 선임기자에 따르며는 변창호검사의 검사에서 '한 지청장이 문무일 청장한테 너희들이 죽였다 외쳤다' 이 보도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고.

 

김은지 기자> 네, 뭐 그런식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김어준> 보도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 보수매체에서 그런 것 보도하고 있는데, 뻥이다 라고하는 CBS의 보도가 나왔죠.

 

김은지 기자> 문무일 청장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라고 부인하고 있기는 한데요.

김어준> 아니오. 그것을 외쳤다고 특정한 지청장도 있었어요. 그 지청장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CBS 권영철 선임기자가, CBS만 유일하게 그 보도를 했고, 나머지 매체들은 그게 기정사실화되서 지청장 누구라고 해서 계속 나갔거든요. 뻥이랍니다.

 

여하간 타겟팅을 윤석열 지검장한테 의도적으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게 근데 제가 보기에는 거꾸로 검찰에서 윤석열 지검장을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사실상 일반 시민의 지지를 받은 최초의 검사예요. 검사가 언제 일반 시민들한테 박수 받은 적 있습니까? 사랑받고?

검찰 스스로 제가 보기에는 방어해야 될 사항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뻥이랍니다. 박수쳤다는 것은.

어제 나온 보도에 따르면 한 곳을 때리고 있다.

윤지검장을 무너뜨리면 기본적으로 이 적폐수사 관련해서 드라이브를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현재 상징적인 인물이니까. 다음 기사는요?

[듣고 옮겨 적었기에 오타/오기 사항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