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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안하면 말이 안나오는 남자친구
게시물ID : gomin_1392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hvb
추천 : 0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3/27 00:01:28

가 제 남자친구 인데요

욕을 정말 상스럽게 잘해요

저한테도 점짐 지나니까 한두마디씩 욕이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돼지에서 이냔아에서 점점 미친년아 ㅋㅋㅋ 하다가 개년아하다가 ㅆㅂ년아

뭐뭐년아 다 년이에요 대화 이상의 반이

점점 심각성을 느낀 저는 남자친구에게 더이상 난 너 만나지 못하겠다고 이렇게 욕하는건 날 좋아하는게 아닌 것 같다고

라고 하니까 남자친구는

...제가 욕을 할때 웃고 진지하게 싫다는 표현을 하지 않아서 제가 좋아하는 줄 알았대요

심지어 제가 욕 듣는걸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해요.

처음에는 그냥 동성친구처럼 지내서 그냥 저도 웃고 넘겼지만

서로 나름 사귈 분위기었을때는 친구사이라면 모를까

왠지 저에 대한 존중도 안느껴지고 절 자꾸 무시하는 기분이고 전혀 저한테 마음이 있어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절 좋아한다고 말은 해줘도 믿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점점 지날수록 느끼긴 했는데

아무튼 욕은 보니까 입버릇이고 안하면 본인 자신이 어색하다고 말할 정도로

그냥 쉽게 뱉고 말 앞에도 ㅅㅂ이 잘 붙는정도로

.......뭐 흔한 남자분들 다 이정도는 하나요

제가 싫다고 했으면 안했을거라고 안하겠다고 하고

그렇게 하기로 하고 저랑 다른 일로 다퉈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긴했었지만

의식해서 말을 가려할땐 듣는 저도 정말 어색하긴하고 너무 부자연스럽고요

안한다고 해도 ㅅㅂ정도는 추임새처럼 들어가요 무의식중에 말하다가.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가끔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욕을 할때가 있어서

제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을 한다는건 좀 좋지 않았어요

욕을 버릇처럼하는 남자 괜찮나요

그렇다고 손찌검이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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