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전쯤 요가를 2년정도 해서 살을 쪽~ 빼고..헬스-수영-복싱-필라테스- 그리고 다시 요가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굉장이도 뻣뻣하지만) 요가가 넘나 잘맞는거 같아요.
하면서 느낀점을 몇가지...후기랄까..
1. 아무리 열심히 해도..20대처럼 살이 쫙쫙 빠지지가 않는다...ㅠㅠ
2. 요가만으로는 운동이 부족해서 하고나서 40분정도 더 걸어야 한다..
3. 누가 정적인 운동이라 하는가....선생님만 정적이고 나는 숨차 힘드렁 죽는당...꼴딱!
4. 어제는 잘됬던 자세가 오늘은 잘 안되고, 3분전에 잘 안됬던 자세가 지금은 잘된다..
5. 옆사람 앞사람 뒷사람 보지말고 나에게만 집중하라는데...너무 뻣뻣한 나는 솔직히 조금..부끄럽다..
6. 유연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데, 유연하면 더 좋을거 같다..
7. 내 골반은 넘나 삐뚤어져있고, 내 허리는 넘나 뻣뻣하고, 내 허벅지 안쪽근육은 넘나 타이트하고, 무릎도 뻣뻣하고...
수련실 누구도 나만큼 삐뚤고 뻣뻣하고 타이트한 사람은 없는거 같다....ㅠㅠ
8. 다른 무엇보다...나비자세랑 가부좌가 해보고싶다...엉엉....ㅠㅠ
9. 운동복 더 사고싶다.....헤헤....
10. 마지막 송장자세에서 잠시 다른세계를 다녀오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