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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62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말정산노놉★
추천 : 6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15 19:08:02
5년을 준비한 시험이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일줄 알고 엄청 기대했는데...
형편없는 성적으로 떨어졌네요
집에 오신 엄마는 떨어졌다는 말 거짓말인줄 아셨대요 서프라이즈인줄 알았대요
떨어졌대? 하던 그 기운없는 목소리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면목없어서 울지도 못하는데 엄마도 그런 것 같아서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없네요
내가 뿌린 씨앗이니 내가 거둘 결과고, 이 고통도 감내해야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먼지로 사라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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