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 개인적인 일 때문에 괴로울 때마다 오유 들러서 익명으로라도 글을 쓰게 되네요.
달이 떠서 센치해졌는지.. 어쨌든 감사합니다, 늘..
감정적으로든, 정보 부분에서든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오유 같은 커뮤니티 없었으면 외로워서 매일 울다 잠들었을 것 같네요 ㅋㅋ
힘들 때 따스한 위로와 조언 해주셨던 오징어들에게 무척 감사하고 있고요.
만약에 고게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 있으면 저처럼 조언에 감사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알아주시고
되도록이면 따뜻한 말 많이 해주세요. 얼마 전에 보니까 우울증 환자이신 분이 가족한테 나쁜 말 들었다고 쓴 글에 가족도 힘들다, 너가 이해해라
이런 댓글 달려있던데.. 글 쓰신 우울증환자 분은 탈퇴하셨고요..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그 사람도 우울증 걸리기 전엔, 적어도 우울증이 조금 완화되었을 땐 고게에 감사의 글도 올리고 싶으셨을 수도 있고,
고민 있는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조언 몇 마디 남기고 싶으셨을 수도 있는데...
ㅎㅎ 쓸데없는 오지랖 좀 부려봤지만.. 제가 오유에 힘들었던 거 적으면서 응원과 지지 받는게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눈물 콧물 다 흘려본 적도 있고.. ㅋㅋ 달아주신 글자 몇 개에 감동하고 그랬습니다 ㅋㅋ 정말 짧은 댓글이었지만 무척 감사했습니다.
많은 용기를 얻었거든요. 지금도 눈물이ㅠㅠㅠㅠㅠ
어쨌든 정말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