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90년대 초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아마 제가 당시 국민학교 저학년으로 기억하고있는데요.
아무리 빨라도 1996년 안쪽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도 보물섬이라든가 한국 만화 잡지가 유행하던 시절이었죠.
항상 학교 다녀와서 할머니한테 라면을 끓여 달라고 하고 만화책을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 수많은 만화 중에서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만화의 한장면이 있어서 꼭 그 만화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만화를 지속적으로 본것이 아니라 내용이나 주인공은 솔직히 잘생각이 안나고 아주 가슴을 아련하게 만드는 마지막장면이
기억에 남아 최대한 기억을 짜네 묘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한국 만화고 그림체나 이런걸로 봤을때 당시의 유명한 작가분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까치처럼 그림체가 강하다거나 그러지않고 굉장히 담백하게 그려진 만화풍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비유하자면.. 딱히 비유할게 없지만.. 도라에몽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톤? 그러나 도라에몽처럼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게 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도 있는데 사람같은 로봇이 나오는데 약간 제 기억에는 건담 비슷하게 생겼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 그 로봇이 한쪽팔이 떨어져 나갔다고 해야되나? 그렇다고 해서 잔인하고 그런게 아니라 (애들용 만화였기에..)
아 그냥 로봇이 팔하나 없어졌구나 하는 느낌.. (원래 한쪽팔이 없었는지 아니면 떨어져 나갔는지는 정확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 로봇은 아마 만화의 주무대가 되었던 어떤 행성에 혼자 남아있고 나머지 주인공들을 열차? (열차 아닐수도 있습니다.)
은하철도 999같은 열차 (우주를 날ㅇ아서 갔으니까요.^^)에 태워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그 만화의 마지막편 마지막 장면이 페이지 하나에 단일컷으로 횡량한 행성에 로봇 혼자있고 열차는 저멀리 별이 떠있는 검은 우주로
떠나있고 바닥에는 뭐 연탄 이런거 굴러다니고 아무튼 그장면이 너무 인상깊게 남아있어 아무리 찾아볼려고 해도 찾아지질않네요..
그리고 그만화가 수록됐던 잡지는 한국만화 잡지였던거 같습니다. 일본 만화는 없었던듯.. 그리고 정확히 보물섬이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잡지에 수록됐는지만 알면 더 알기 쉬웠을텐데..
모쪼록 저와 비슷한 연령 혹은 더 연배가 있으시고 만화책 많이 보신 분들 혹시라고 비슷한 만화거나 혹은 정확히 알고 계신분들
꼭좀 알려주세요..ㅠㅠ 복 받으실거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