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s를 사용한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하............... 그런데 왜............ 오래 사용한 것 같은 기분일까요?
사실 이 글을 쓰는 건 루나S를 까기 위한 글입니다... 잘쓰고 계신 분들은 공감 못하실 수도 있어요.
그럼 시작합니당!
1. 개적화
제일 큰 문제입니다. 시스템 UI도 한번씩 꺼져요. 휴대폰 사용하면서 시스템UI가 꺼진 적은 첨이라, 처음엔 당황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어플 강제 종료율도 상당히 높습니다.
제가 일하는 특성 상 스케줄 어플을 화면 위젯으로 띄어두고 사용하는데요
이쯤되니까 이제 그냥 화면을 옆으로 넘기기만 해도 버벅버벅 거립니다.
저는 게임도 종종 하는 편인데 이젠 게임도 할 때마다 눈물이.......ㅠ
2. 카메라 인식 문제
초점을 잘 못잡습니다.
암만 카메라 좋은 거 달아봐야 뭐하나요! 초점을 못잡는데!!!
초점 잡는 속도도 느리고 제가 터치로 초점을 잡으려 해도 그마저도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셔터 누를 때....... 셔터 터치를 인식 못할때가 더러 있어요.
3. 터치 문제
제가 이 폰에서 제일 빡친 부분입니다.
전 폰으로 소설 읽는 걸 좋아해서 한 쪽에 폰을 내려두고 밥 먹으면서 폰으로 소설을 읽을 때가 있어요
전 오른손잡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폰 화면을 넘기게 되는데....
무슨 ㅋㅋㅋㅋ 오른손 터치는 되는데 왼손 터치는 왜 인식을 못하시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쩔 땐 손으로 쥐고 터치 하지 않으면 터치가 안될 때도 있었어요 ㅋㅋㅋㅋ
이 현상은 폰 산지 6개월 쯤 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었는데 유리 박살내서 유리 한번 갈고 난다음에는 그 정도가 심해졌습니다.
5. 현재 문제
와이파이를 검색을 못해요.............. 어차피 데이터 무제한으로 쓰고 있긴하지만 집에 있을땐 와이파이로 연결했는데 와이파이 검색이 아예 안되고 있어요
한번씩 저 혼자 피시식 꺼져요. 열정을 불태운 듯
배터리가 분명 30퍼센트 남았다고 떴는데 뜬금없이 꺼지더니 다시 켜보면 배터리 없다고 뜸. ㅋㅋㅋㅋㅋ
배터리 소모율 장난아니게 빨라요. 저녁 여섯시에 완충 했는데 세 시간 지나니 배터리 남은 정도가 30퍼센트...
그 전에 제가 사용했던 폰들은 아이폰3gs>갤놋1>LG G프로>갤럭시 알파 였습니다. 이 폰은 제 다섯번째 폰이에요
거의 약정 주기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때껏 써온 폰 들 중 역대 최악입니다.
폰 초기화 시키는 것도 다른 폰들은 1년 정도 지나고 난다음 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자주도 아니었어요. 2년 사용 동안 많으면 세 번 적으면 한 번 정도 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모바일에다 카드 정보며 공인인증서며 이것저것 다 담아두고 다니다 보니 초기화 시키는 게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이 루나S는 아직 1년 조금 안됐음에도 벌써 세 번째 초기화를 진행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연말엔 이것저것 돈이 많이 나가다보니 좀 참다가
내년에 공기계 사서 유심기변 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앤간하면 1년 이상은 가도록 폰을 만들어주지 진짜...
이번 기회에 휴대폰에 부품 좋은게 들어간 건 다가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부품도 부품이지만 최적화가 얼마나 잘됐느냐가 성능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번 루나 폰 이후로 국내 마이너 폰 구매는 이제 꺼림칙합니다. ㅠㅠ
대기업 폰만 사는 건 싫지만 대기업 폰을 사는 건 나름의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