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입니다
전 동성애에 거부감이없어요
서로가 사랑하면 상관없다 싶어요

그친구도 그걸 알아요
하지만 전 지금 좋아하는여자애가 있습니다
1년반을 짝사랑하고 몇달전 부터 개인적으로 만나
데이트 몇번 하고 썸아닌 썸을 타고있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그친구에게 
고백을 받고 놀라기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고백을 못하고있는시점에서
누군가에게 고백하는것이 얼마나 힘든지아니까
상처받지 않게 잘 설명하고 싶었어요 

동성인게 문제가아닌 내가 다른사람을 
좋아하고있다 그리고 지금 잘 만나고있다
그런데 그친구가 누굴 만나는데? 라고 묻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친구의 친구들과 여자애가 아는사이고
지금 우리가 만나는건 모두에게 비밀이거든요

그래서 그건 말못해주겠다 사정이 있다 
라고 하니 '너도 똑같아' 라는 말과 함께
잠수를 타더군요 
문제는 그친구의 친구들이 어떻게 말을 들었는지
여자애가 그애들과 놀러갓다가

제이야기를 안좋게 들었다는군요

솔직히 기분이나빴습니다
그게얼마나 상처일지 알기에 잘설명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이해받기만 바라고
제사정은 거짓말로 치부해버리고 이해하려하지
않는다는게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