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옛-날 초딩,중딩때 알고지내다가..
최근에 행사에서 오랫만에 만나게되서 그냥 이래저래 얘기도하고
같이 놀러도 연락도 하면서 그래 지냈습니다
근데 전 지금 군대 다녀와서...
지방국립대학교에서 일을하고있고
퇴근후에는 야간대학교에서 수업도 듣고(군대 다녀오고 정말 빡공부하고잇습니다 공대 3.9)
하루를 학교 13-14시간씩 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ㅜ
물론 일도 하기떄문에 주말이나 밤마다 빡공부하느라.. 시간도잘없죠..
그런데 한달전에 발렌타이데이날 막 진지한건아니지만 편지와 초코렛을 받았습니다
뭐 이것만으로는 설명 드릴수없겠지만...
그래도 저도 뭔가 느낄만큼 저한테 다가와주엇습니다
흐흐.. 절 좋아해준다니 참 고맙죠
그치만 저도 연애도 하고싶고 .. 놀고싶은데
정말 공부/일을 조금더 생각해보니... 괜히 미안해집니다
잡는게좋을까요 ?!
예전에 전여친 사귈때도.... 뭐 하나 제대로 못챙겨주다가 서로 생각하는시간을 가져보자 이러다가 헤어졌었거든요..
재가 일이 너무 바빠서 카톡,연락도 제대로 못해주고 (그래도 밤마다 뛰어가서 빵같은거 사다주면서 얼굴보기는햇는데 ㅠㅠ)
예전처럼 이 테크트리를 밟을까봐... (딱견적이 나오는,..)
으으... 지금 남들은 연애 하느라 바쁜데
저는 일에 치이고 공부에 치이고 ㅜㅜㅜㅜㅜㅜㅜㅜ
별로 이쁘진않지만 잘웃어주고 절좋아해주는 여자를 잡는게 좋을까요
이 못난놈 잘해주지 못할꺼 알기에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까요
흑흑 형누님들 상담좀 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