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에 이어서 갑니다.
전날 저녁 먹은 미국 남부(흔히 텍사스) 지역 스타일 비비큐를 남겨서 포장해왔어요.
아침으로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식빵을 구워서 같이 먹었습니다.
숙소 옥상에 있는 루프탑에서 맨하탄 전경을 바라보며 먹으니 참 좋더라구요 ㅎㅎ
뉴욕의 아침입니다.
로우맨하탄 쪽
가장 큰 건물이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
허드슨 강을 지나는 유람선이 보이네요
아침 먹었으니 커피마시러 갑니다.
록펠러센터에서 한참 찾은 블루보틀
라떼가 맛있더라구요. 폴바셋 라떼를 참 좋아하는데 그 정도.
여기 유리컵 엄청 예쁜거 팔아서 마지막날 사려고 했는데 매진 ㅠㅠ
못사온게 너무나 아쉬워요..
그 잔에 음료쿠폰이 들어있어서 마지막날 사서 커피 한 잔 더 마시고 올랬는데 ㅠㅠ
홀푸드마켓에서 산 꾸덕꾸덕한 초콜렛
이거 하나에 2500원 정도 했었어요
4개 샀다가 가격보고 두개 내려놓음 ㅠ
맛은 비싼만큼 진하고 맛있었어요
이날 저녁은 써클라인 선셋 크루즈를 탔습니다.
7시에 출항하여 2시간 동안 맨하탄을 u 자로 돌고 오는 야간 크루즈 입니다.
출항 전 하늘이 참 맑네요.
출항 하던 시점.
노을이 참 예뻣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한번 찍어 줘야죠.
배가 흔들려서 좋은 사진을 건지진 못했습니다만
정말 최고의 야경이었어요.
뉴욕 여행의 시간이 짧다면, 이 배만 한번 타면 될 정도로..
이어폰 끼고 뉴욕 관련 음악 들으면서 2시간 동안 느껴졌던 감동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9시에 배에서 내려 늦은 저녁을 먹으러 리틀이태리로 갔습니다.
현지에서 꽤나 핫하다는 곳인데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북적북적 하더군요.
음식도 꽤나 늦게 나왔어요.
라비올리랑 파스타랑 뭐 시켰는데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오른쪽 위에꺼만 맛있고 나머진 짜고 맛없었어요..
3명이서 10만원 ㅠㅠ
다음날, 모마 들렀다가 먹은 할라가이즈.
미국 음식이 짜고 느끼해서 한식과 매콤한 요리가 그리웠는데 이 할라가이즈가 그 갈증을 해소시켜줬어요.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요. 진심.
미국음식 물린다 싶으면 가면 돼요.
시간만 더 있었으면 한번 더 갔을거에요.
플래터로 시켰고 고기는 닭고기 소고기.
고기 아래에 동남아식 노란색 밥이 있는데 진짜 엄청 맛있어요
강추합니다. 이태원에 있대서 가보려구요
뉴욕에서 힙하다는 윌리엄스버그 라는 동네에 갔습니다.
힙스터들의 본거지? 라더군요..
예전에 공장을 카페로 개조한 곳입니다.
커피가 부드럽고 살짝 신맛이 있었어요.
빵은 무난.
윌리엄스버그 투어 갔던날 저녁은 가게가 너무 어두워서 못찍었네요
2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다음편에 마무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