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썼는데 손주 이름 안지어주셔서 연게에 써요
기장 국수? 글보고 오늘 오후 급하게 부산내려가거든요
표가 없어서 겨우 하나 구했는데 앉고 보니 왠 가족석? 4인석이네요...
왠 아리따운 처자분이 앞에 앉아 계신데 부산까지 얼굴도 모르는 분이랑 얼굴보면서 가야할 듯요...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이 좋은게 맞죠? 이름 좀 지어주세요 신혼여행지는 이미 정했습니다..라고 썼는데 손주 이름부터 정해야 한다는 조언까지만 받은 상태입니다..
너무 이쁘셔서 얼굴을 들지는 못하겠고(눈 마주칠까봐..벌써 한번 마주침..) 아...잘못해서 발 한번 걷어찼는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 전에도 괜찮다고 하시네요???
착하신분 맞죠?
빨리 손주 이름 지어야 하는거 맞죠??
“우리 손주 이름 ㅇㅇㅇ 어때요?”라고 말 걸어볼려구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어서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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