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님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제가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여성분이 있는데 한달넘게 말도 제대로 못붙여보고 있어요

제가 관심있는 분은 제가 일하는곳 근처 약국에서 일하시는 분인데요

하는 행동이 너무 귀엽고 인상도 좋으시구... 착하신거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뻐요...

암튼 정말 엄청 마음에 들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제가 일 마칠쯤 약국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데 몇번 보이시더라구요

(아마도 퇴근시간이 비슷한듯)

그래서 저 나름대로 계획을 세운게

약국에 자주 가서 얼굴을 익힌 후에 퇴근시점에

버스정류장에서 연락처를 물어보자! 였는데

현재까진 나름대로 얼굴은 익힌거 같은데

버스정류장에서 연락처를 물어보는거는 진짜 ㅠ 도저히 힘들어서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지금까지 3번정도 기회가 있었어요

퇴근시간 전까지만 해도

"그래 오늘은 할수 있어"

"그거 말 하는게 뭐 힘들다고"

이런 생각을 가지다가도

막상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그분을 보면 얼음처럼 얼어버려서..

말도 못하고 그냥 보내고 그랬어요...

사실 그분이 결혼을 하셨는지

남자친구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그런 상황이라서 더 막상 연락처를 물어보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아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특히 오늘 버스정류장에서 얼굴을 봤는데요

얼굴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래 오늘 그냥 거절 당하는 거야"

"무조건 오늘 말 붙여 보는거야"

라고 했는데

얼굴 보는 순간 또 얼어붙어 버려서 인사도 못하고 그냥 숨어 버렸습니다...

아 정말..

오늘 저 자신이 왜이렇게도 싫던지...

이런 상황에서 다음주 월요일에는 진짜 후회 하지 않도록

무조건 밀어붙여볼 생각인데요

오유유저분들의 응원과 조언이 있으면 정말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꼭 큰 용기내서 다음주에는 후회하는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유유저님들 ㅠ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