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유기 고양이 데려오려고 했지만 보호자 분과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어서
없던 일이되고 결국 펫샵에서 눈맞아서 데려온 5개월된 랙돌 설빙(구) 입니다.
처음 데려오던 차안에서 햇빛빨로 엄청 뽀샤시 합니다.
분명 데려오기 전에도 공부를 했고 점원도 일주일정도는 구석에 숨을태니 가만히 놔두세요라고
말했었는데 그냥 당일부터 여기가 내 집이냥? 하면서 발라당을 시전하며 앵기던 개냥이!
컴퓨터 하면 꼭 발등에 자리잡고 주무십니다.
화장실 가고싶은데....
집에온지 일주일 지났을때 적응이 완전히 끝났는지 배까고 잡디다.
잘 때는 빙구같은 얼굴
인생샷 빵굽빵굽
언제나 반경 1미터안에서 대기중입니다.
조용하다 싶으면 저렇게 기절중
대학생때 대형마트에서 알바하면서 독립하면 왕관앵무와
고양이를 꼭 키우겠다고 맘 먹었는데 일본에 취직을 해서
펫 가능 건물이 많지가 않아 정작 독립 하고도 데려오기까지 2년이 걸렸네요.
그렇게 오랜기간을 기다려 제게 온 첫 고양이가 발톱도 세우지 않고
하악질 한번 하지않는 개인지 고양이인지 모르는 순둥이라 그저 기쁩니다.
이름은 흰 털에 등은 콩가루같은 색이라 빙수, 찹쌀이, 콩가루, 인절미등
많은 후보가 있었는데 설빙이라는 어감이 이쁜 체인이 떠올라 설빙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빙구짓을 많이해서 설빙 보다는 빙구로 불리져 ㅎ
랙돌은 3년정도 성장을 한다는대 5개월주제에 왠만한 성묘보다 큽니다.
3년뒤가 기대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