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철학게에는 논리학 고수님들이 많으시겠죠?? ㅠ

개콘의 민상토론에서 4대강 사업 찬반 주제로

유민상: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노코멘트하겠다.

사회자: 유민상씨는 개그맨이니까 의견은 말 안하고 
             바보흉내나 내며 살이나 뒤룩뒤룩 찌겠다?

이런 대화가 오갔는데,
여기서 사회자가 '의도확대의 오류를 범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까요?

의도확대의 대표적 예시가 ,

사형제도의 찬반 토론에서의

찬: 사형제도는 필요합니다.
반: 지금 살인을 옹호하시는 겁니까?!
 
이런 대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사형제도찬성 -> 살인 옹호 
라는 의도 확대를 범했다고 말할 수 있을텐데요.

위의 민상토론의 예에서 같은 방식으로 

공인으로써 민감한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
-> 개그맨이니까 바보흉내나 내겠다

라고 의도확대를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사형제도의 예시에서는 
주장에서 주장으로 갔다면

민상토론의 예시에서는
주장에서 주장보다는 조롱(?)으로 갔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민상토론의 예시는 의도확대 오류의 적절한 예시가 아닌가요??

도와주세요 논리학 고수님들 ㅠ